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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코로나19 재확산 조짐…다시 고개 든 헬스케어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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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코로나19 재확산 조짐…다시 고개 든 헬스케어株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일주일 새 20% 이상 증가하며 재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는 6일 서울 서초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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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코로나19 확진자수가 다시 증가세를 보이면서 국내 증시에서 헬스케어 업종이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전날까지 KTX300 헬스케어 지수는 2.64%, KTX헬스케어 지수도 2.24% 오르며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유가증권시장에서도 코스피200 헬스케어 지수는 3.90%, 의약품 2.40%, 의료정밀 5.41% 등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 기간 코스피 지수가 2.50% 하락하는 등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를 기록했지만 헬스케어 관련 종목은 쏠쏠한 수익률을 기록한 것이다.


코로나19 확진자수가 다시 증가하면서 헬스케어 업종의 주가를 밀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주 하루평균 확진자 수는 8549명을 기록했고 이날 확진자 수도 1만9000여명으로 수요일 기준으로 지난 5월 넷째주 이후 4주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코로나19는 전 세계적으로도 재유행 조짐이다. 프랑스 보건부는 5일(현지시간) 지난 24시간 사이 20만6554명이 신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는데, 이는 프랑스에서 석 달 만에 가장 많은 신규 확진자수다. 지난 2일(현지 시간) 뉴욕타임스는 전 세계 평균 확진자수가 76만5700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주 전이었던 6월18일(51만1000명) 대비 49.83% 증가한 수치다.


이 때문에 국내 증시에선 코로나19 백신이나 치료제 개발에 나선 바이오기업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쏠렸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일주일간 24.87% 급등하며 가장 많이 뛰었고, 압타바이오(16.1%), 한국비엔씨(14.96%), 메지온(14.75%), 셀리버리(14.62%), 메드팩토(12.35%), 씨젠(11.13%) 등도 두자릿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지수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증가세를 보이며 제약주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특히 SK바이오사이언스 등 낮은 PER을 기록한 종목들이 상대적으로 반등 폭이 큰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 9시4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1% 넘게 하락하는 가운데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한 셀트리온이 2% 넘게 상승하고 있고,셀트리온헬스케어도 2% 넘는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메지온도 2% 넘는 강세를 보이고 있고, 씨젠이 0.77% (0.77%) 강보합세다. 반면, 메드팩토와 압타바이오 등은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SK바이오사이언스는 3% 넘는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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