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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국회 부의장 "대화·타협 중시하는 의회정치 복원에 앞장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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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가 가진 외교적 역량을 총동원해야 하는 절박한 시기"
" 여야간 소통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

김영주 국회 부의장 "대화·타협 중시하는 의회정치 복원에 앞장서겠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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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김영주 국회부의장은 4일 "고단하고 지친 국민 삶 보살피는 국회 국민에게 힘 되는 국회 국민께 신뢰받는 국회를 여기 계신 의원들과 함께 노력해나가겠다"라고 약속했다.


김 부의장은 이날 본회의에서 21대 국회 후반기 국회 부의장으로 선출된 뒤 당선인사를 통해 "대화와 타협을 중시하는 국회 운영을 통해 의회정치 복원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지난달 1일 후반기 국회가 개원해야 했으나 여야 간 협상이 길어져 원만히 타결되지 못해 한 달간 공전된 점에 대해 먼저 국민께 송구스럽다"면서 "특히 국민께서 고환율과 고물가, 고금리 3고의 위기에 직면해 있는 상황에서 국회가 열리지 않아 민생문제를 시급히 해결하지 못해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이 처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국민께서 우리 국회에 바라는 것은 분명하다"며 "여야 간 소모적 정쟁을 멈추고 민생을 보살피는 국회로 거듭나라는 것"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위기에 처한 서민 경제를 되살리고 급변하는 국제 정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일하는 국회가 되라고 말씀하신다"며 "이를 위해 먼저 국회에서의 입법 정책과 활동을 강화해 국민의 요구에 답해야 한다"고 했다.


김 부의장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전세계적 공급망 대란, 글로벌 안보 협력 체계 변화 등도 대한민국의 큰 위기"라면서 "정부는 물론 국회가 가진 외교적 역량을 총동원해야 하는 절박한 시기"라고 했다. 그는 "눈앞에 닥친 대외외적 위기 극복은 여야 한쪽의 노력만으로는 어렵다"면서 "국회가 초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국정 운영의 한 축인 입법부 역할을 충실하게 하기 위해서는 여야간 소통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국회 차원에서도 "국회의원의 정책 전문성을 높일 수 있도록 정책 지원을 확대하는데 제 역할을 찾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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