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美 맥케슨과 국소마취제 공급계약 체결

[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휴온스는 최근 미국법인 휴온스USA를 통해 미국 의약품 유통기업 맥케슨(McKesson)과 국소마취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계약 체결 품목은 '1% 리도카인염산염주사제 5㎖ 바이알'로 2020년 5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ANDA(제네릭의약품 허가신청)를 취득했다. 초도 물량 첫 선적은 8월 이뤄질 예정이다.

휴온스는 맥케슨의 대규모 유통망을 통해 한국 주사제의 높은 품질을 알리고, 미국 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기초의약품 공급부족 현상을 해소하는데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리도카인주사제는 미국 내에서 2010년대부터 만성적 공급 부족 사태가 이어지고 있는 기초의약품이다.

휴온스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기점으로 북미 기초 주사제 시장에서 휴온스의 입지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논의 중인 추가 품목들의 FDA 승인 절차를 조속히 추진해 국산 주사제 저력을 세계 시장에 알리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