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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콕!건강]남성 삶의 질 떨어뜨리는 '전립선비대증', 증상·치료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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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콕!건강]남성 삶의 질 떨어뜨리는 '전립선비대증', 증상·치료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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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중년 남성들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대표적인 질환은 바로 전립선비대증이다. 화장실을 자주 가는데도 시원하지 않고, 오히려 소변보기는 힘들고, 소변을 본 후에는 잔뇨감까지 겪게 된다.


전립선비대증은 요도를 둘러싸고 있는 전립선이 커지면서 요도를 압박해 배뇨와 관련된 여러 증상을 일으키는 병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립선비대증 전체 환자 중 약 95%는 50대 이상이었다.


소변 보기 어렵다면 의심해봐야

전립선비대증은 기본적 생리현상인 배뇨에 지장을 일으키는 만큼 사회 생활에 영향을 주고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 대표적인 증상은 소변줄기가 약하고 시원하게 나오지 않는 배뇨증상, 소변을 잘 저장하지 못해 화장실을 자주 가는 저장증상, 소변을 다 보고 마무리를 했음에도 속옷으로 소변이 나오는 배뇨 후 증상 등이다. 이 같은 증상들을 겪고 있다면 전립선비대증을 의심해야 한다.


전립선비대증이 의심될 때는 치료에 앞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 전립선을 직접 만져서 진단하는 직장수지검사를 비롯해 전립선 초음파, 요류 검사, 잔뇨 초음파 등을 통해 질환의 유무를 확인할 수 있다. 검사를 통해 전립선비대증을 확인했다면 초기에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 간혹 전립선비대증이 생명에 지장이 없는 양성질환이라는 이유로 방치하는 경우가 있는데, 전립선비대증을 방치할 경우 방광기능 저하, 신장 기능 감소, 요로 감염, 방광 결석, 혈뇨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치료 시기 따라 치료법도 달라져

전립선비대증의 치료법은 크게 약물치료와 수술적 요법으로 나눌 수 있다. 약물치료는 전립선 비대로 인해 압박을 받고 있는 요도의 증상을 개선해주고, DHT 호르몬의 분비를 억제해 전립선 크기를 기존의 20~30%로 감소시켜 주는 효과가 있다.


그러나 약물로 치료가 어려운 중증 혹은 고도의 전립선비대증 환자라면 수술적 요법이 필요하다. 경요도 수술은 하반신 마취를 통해 통증을 없애고, 요도를 막고 있는 전립선의 일부를 제거하는 수술로 문제가 되는 전립선을 직접 제거하기 때문에 효과면에서 우수한 치료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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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비뇨의학과 김종원 전문의는 “전립선비대증은 중년 이후 남성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만큼 증상이 악화되기 전에 치료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주기적인 검진을 통해 꾸준하게 관리하고, 화장실 이용이 불편해지는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검사와 함께 치료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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