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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스튜디오드래곤, 2분기 상장 이후 최대 실적 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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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보고서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대신증권은 24일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8% 내린 12만원으로 제시했다. 금리상승에 따른 할인율 상승으로 목표가를 조정하지만, 기존 추정 대비 판매 증가와 마진 개선으로 2분기 실적은 이익 추정치를 뛰어넘을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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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회사의 매출액은 1700억원, 영업이익 271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59%, 97%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작편수는 13편, 편성 회차는 103회로 전년동기대비 7편, 40회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기존 추정보다 이익을 50억원 가량 상향한 이유는 디즈니+에 10편의 구작을 판매했고 2분기에 공개되면서 관련 손익을 인식하기 때문”이라며 “정확한 규모는 알 수 없으나 아직 판권 상각이 진행 중인 작품들이 포함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올해 제작편수는 34편으로 지난해 대비 9개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tvN과 OCN향 19개 중 6~7개는 넷플릭스나 기타 OTT와 동시방영될 예정이다. OTT향 오리지널 13~14개, 쿠팡플레이 1개, 넷플릭스 2~3개, 디즈니+ 2개, 티빙 6개, 애플TV+ 1개, 기타 글로벌 OTT 1개에 신규플랫폼 3개도 추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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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규모가 큰 작품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1분기 기준 건설 중인 자산은 22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0%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기획 중인 작품은 180편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분기마다 건설 중인 자산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향후 제작 편수와 제작 규모가 우상향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 18일부터 방영 중인 ‘환혼’의 경우 회당 20억원, 총 40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것으로 추정된다. 역대 제작 작품 중 세 번째로 큰 규모로 넷플릭스 동시 방영이어서 작품 마진도 20% 수준을 무난히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제작 마진도 늘고 있다. 지난 6일부터 방영 중인 ‘링크:먹고 사랑하라, 주이게’는 드래곤의 첫 디즈니+ 동시 방영 작품인데 20% 수준의 동시방영 마진보다 높은 것으로 예측된다. 하반기 방영 에정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작품 한편은 통상 20% 수준의 작품 마진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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