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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신약개발, 인식·정보 간극 줄이는 게 급선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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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신약개발지원센터, 산·병·정 워크숍 개최

"인공지능 신약개발, 인식·정보 간극 줄이는 게 급선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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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 촉진을 위해 전문영역 간 인식과 정보의 간극을 줄여야 한다는 진단이 나왔다.


22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인공지능신약개발지원센터(AI센터)에 따르면 AI센터는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진흥원과 함께 지난 16~17일 충남 소노벨 천안에서 '제약바이오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 활용 신약개발 가속화 산·병·정 워크숍'을 개최했다.


제약기업 연구원과 인공지능 개발자, 정부 관계자 등 60명이 참석한 이날 워크숍에서는 ▲AI 신약개발의 걸림돌과 해소방안 ▲산·병·정 협업 활성화 방안 ▲AI 신약개발 성공사례 도출 방안을 주제로 분임토의가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AI 개발자와 AI 의뢰자 간의 인식과 정보의 간극을 줄이는 문제에 대해 “AI에서 나온 결과값을 전문가가 보완해 협업의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공통된 인식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또 정보의 비대칭 문제는 두 전문영역 사이에서 중개 역할을 할 AI센터의 역량 강화를 통해 풀어가야 한다고 제언했다.


아울러 산·병·정 협업 활성화 방안으로는 제약기업의 주도적 역할과 정부의 마중물 역할이 중요하다는데 의견이 모아졌다. 신약개발의 복잡한 단계와 IP 공유 등 여러 문제를 고려할 때, 산·병·정 협력 연구를 원활히 진행하기 위해서는 제약회사가 주도적으로 프로젝트를 이끌고 관리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데이터와 관련해 "데이터의 양과 품질이 중요하나 퍼블릭 데이터만으로는 한계가 있는데다 질병별로 데이터의 양과 질에서 편차가 심하고, 국내 대형병원의 데이터는 품질이 우수하나 접근하기 어렵다"면서 접근권 제한 규정 완화를 주문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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