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관악구 여성생애구술사 ‘관악 Her Story Book’ 발간...왜?

시계아이콘01분 59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글자크기

[서울시 자치구 뉴스]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10명 여성이야기 발굴, 관악의 역사와 함께 기록· 전문가 아닌 지역여성 참여한 생애구술사 기록 작업사례, 관악구 전국 최초...마포구, 영유아 1700명에게 그림책 지원

관악구 여성생애구술사 ‘관악 Her Story Book’ 발간...왜? 관악 허스토리 발굴사업단 감사장 수여식
AD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최근 빠르게 사라지고 잊히는 도시화 과정에서 지역공동체가 품은 각종 기억과 생활유산들이 소실되기 전 마을의 모습과 주민들의 삶을 구술사·생애사로 기록해 보존하는 아카이빙 작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관악의 역사와 함께 한 여성의 삶을 주제로 지역 여성들의 생애 구술사를 채록, ‘관악에 뿌리내리고 꽃피운 그녀들의 이야기, 관악 Her Story Book’을 발간했다.


‘관악 Her Story 발굴’ 사업은 여성을 주인공으로 지역의 발전과정에서 이들의 역할과 기여에 대해 재조명하고 정당한 평가를 통해 여성의 자긍심 고취 및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했다.


지난해 1월부터 시작한 이 사업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제약이 많아 다소 지연됐지만 1년 5개월여 만에 결실을 거뒀다.


구는 지난 20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여성의 이야기를 발굴·채록해 여성의 지위 향상에 기여한 ‘관악 Her Story’ 구술사 발굴채록단에 감사장을 수여했다.


이날 박준희 구청장은 “이 사업은 여성의 지역사회 활동역량 강화라는 목표 아래 추진됐다”며 “이를 통해 자신의 위치에서 역할을 충실히 해낸 관악 여성의 이야기가 지역사회로 전파돼 여성분들의 지위가 향상되고 양성평등한 문화가 조성되는 하나의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관악에 뿌리내리고 꽃피운 그녀들의 이야기'는 지역내 여성 9명이 기록에 참여해 여성 10인의 과거, 현재, 미래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1990년대 미성동 일대 봉제공장 이야기, 난곡의료협동조합과 난곡 엄마들의 경험, 관악문화원과 함께해 온 관악문화인의 삶 등 본토박이 뿐 아니라 관악에 정착한 결혼이주 여성 이야기 등으로 관악에 자리 잡은 다양한 나이대 여성들이 겪은 시대와 지역의 변화 등을 생생하게 기록했다.


지역여성 생애구술사 기록 작업은 문화재단, 연구원 등에서 간간히 이루어지고 있지만 지자체에서 사업을 기획, 구술사 자료집을 발간하면서 기록의 주체로 전문가가 아닌 지역여성을 참여시킨 사례로는 관악구가 전국 최초다.


지역 여성을 대상으로 ‘관악 Her Story’ 구술사 발굴채록단을 모집해 한국구술사연구소와 협력한 구술사양성과정 교육을 통해 구술채록자를 양성하면서 여성의 사회참여 기회와 역량을 강화하고 확대했다는 점에서도 의의가 깊다.


구는 2019년 여성가족부 지정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되며 성평등 정책 추진기반 구축, 여성의 경제 사회 참여 확대, 지역사회 안전 증진, 가족친화 환경 조성, 여성의 지역사회 활동역량 강화의 5대 목표 달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관악의 발전과 더불어 지역사회 역사의 증인이며 주인공이었던 여성들의 발자취와 역할을 기억하고 보존하게 됐다”며 “‘관악 Her story’ 발굴사업으로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한 여성의 역할이 재조명되고 양성평등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관악구 여성생애구술사 ‘관악 Her Story Book’ 발간...왜?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영유아 1700명에게 그림책을 지원하는 ‘마포구 서울 북스타트’를 운영한다.


서울도서관이 주관하고 북스타트코리아가 후원하는 이 사업은 어릴 때부터 책과 친숙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독서 생활화 등 책 읽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는 의미를 담아 영유아에게 연령에 맞는 책꾸러미를 선물한다. 책꾸러미는 북스타트 가방, 그림책 2권, 가이드북, 어린이도서연구회 독서길잡이 책자, 마포구 북스타트 안내물로 구성됐다.


지원 대상은 2019년부터 2022년 사이에 출생한 마포구에 거주하는 영유아이다. 해당 기간 내 출생아 중 돌 이전 영유아는 1단계, 돌이 지난 영유아는 2단계로 구분해 각 연령에 맞는 그림책을 지원한다. 단, 2단계에 해당하는 영유아는 마포구립도서관 홈페이지에 회원가입을 해야 한다.


수령은 지역내 공공도서관·작은도서관, 동주민센터, 보건소, 마포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마포구육아종합지원센터 등 실행기관 34곳을 방문하면 된다. 방문 시 보호자 신분증, 주민등록등본, 아기수첩을 지참해야 한다.


도서관 방문이 어렵다면 무료 택배서비스로 수령이 가능하다. 아기 이름으로 마포구립도서관 홈페이지에 가입 후 온라인으로 책꾸러미를 신청하면 된다.


방문 수령으로 1500명, 택배서비스로 200명의 영유아를 지원, 준비된 책꾸러미가 소진될 때까지 선착순으로 배부한다.


이외도 구는 오는 12월까지 마포중앙도서관, 서강도서관 등 구립 도서관에서 북스타트 도서를 활용한 스토리텔링, 전래놀이·동요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마포구립도서관 홈페이지를 방문하거나 마포중앙도서관 중앙도서관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부모와 아기가 그림책을 함께 읽으며 행복한 관계를 형성하길 기대한다”며 “북스타트 사업으로 아이들에게 책에 대한 접근성과 교육의 기회가 동등하게 제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