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귀열 기자] 경북도는 지난 17일 제52회 경상북도 공예품 대전 심사 결과 대상작으로 선정된 하태훈(길상도예) 작가의 ‘조선 시대 모자를 이용한 주안상 세트’를 비롯한 43점의 작품을 선발하고, 전시회를 한다.
올해 52회를 맞는 경북도 공예품 대전은 우리 전통문화의 맥을 잇고 지역 공예문화산업 발전을 위해 도와 대구·경북 공예협동조합이 주최·주관해 오고 있다.
이번 공예품 대전은 이달 14, 15일 이틀간 총 65점의 출품작을 대상으로 공예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10명의 심사위원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다.
대상 1점(300만원), 금상 1점(150만원), 은상 3점(100만원), 동상 4점(50만원), 특선 11점, 입선 18점을 포함해 총 43점의 우수한 작품이 입상작으로 선정됐다.
또 동상 이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상금을 비롯해 우수공예품 생산업체 지원 장려금 200만원과 대한민국 공예품 대전 출품 자격(특선 이상)이 주어진다.
입상작품은 이달 23일부터 26일까지 안동문화예술의전당 3층(갤러리 34)에서 전시하며, 누구나 감상할 수 있다.
박재영 경북도 문화예술과장은 “경북의 역사와 혼과 얼이 담긴 전통공예품은 지역 공예인들의 예술성과 창의성이 결합한 결정체이다”며 “도는 우수한 전통공예품을 지속해서 발굴해 고부가가치 문화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귀열 기자 mds724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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