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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경영진, 성과급 전액 반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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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일 사장 등 경영진, 성과급 전액 반납 결정
1직급 이상 주요 간부는 성과급 50% 반납하기로

한전 경영진, 성과급 전액 반납한다 한전 1분기 영업손실 7조8천억원, 사상최대…"고유가-요금동결 영향" (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한국전력공사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이 7조7천869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영업이익 5천656억 원)와 비교해 적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지난달 13일 공시했다. 매출은 16조4천641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9.1% 증가했다. 순손실은 5조9천259억 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사진은 서울 중구 한국전력공사 서울본부 모습. 2022.5.13 ryousant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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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세종=이준형 기자] 한국전력 경영진이 지난해 경영평과 성과급 전액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 경영진 외 주요 간부들도 성과급을 50% 반납한다.


한전은 정승일 사장을 포함한 경영진이 지난해 경영평과 성과급 전액을 반납한다고 20일 밝혔다. 1직급 이상 주요 간부들은 성과급 50%를 반납하기로 했다. 한전 관계자는 “현재 재무위기를 극복하고 전기요금 인상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라며 “경영난 극복을 위해 (경영진이) 자발적으로 성과급 반납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전 경영진, 성과급 전액 반납한다


한전은 경영난 극복을 위해 전력그룹사 비상대책위원회도 확대 개편한다. 앞서 한전은 지난달 발전자회사 등 전력그룹사 사장단과 비대위를 열고 재무구조 개선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한전은 비대위를 통해 경영효율화, 연료비 절감, 출자지분 및 부동산 매각 등 고강도 자구책을 추진 중이다.


한전은 이같은 자구 노력에 기반해 6조원 이상의 비용을 절감하겠다는 입장이다. 한전은 이미 1300억원 규모의 부동산과 출자지분을 매각했다. 또 한전은 지난달 본격화한 자구 노력을 통해 최근까지 1조3000억원 규모의 예산을 이연 및 절감했다.



한전은 인력·조직 효율화도 추진할 방침이다. 한전 측은 “전기요금 인상 최소화를 통해 국민 부담을 줄이겠다”면서 “탄소중립 이행 선도, 과감한 제도 혁신 등을 위해 인력 및 조직 효율화를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세종=이준형 기자 gils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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