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D Y자 신설, 매립지 첨단산업 유치 등 추가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민선6기 유정복 인천시장 재임 때 시행되다 민선7기 들어 중단된 서구·계양발전방안인 '북부종합발전계획'이 다시 추진된다.
19일 민선8기 인천시장직 인수위원회에 따르면 유 시장 당선인이 시장으로 재임하던 2017년 하반기 서구 수도권매립지 주변과 계양구 아라뱃길 양쪽 개발제한구역 등이 상대적으로 난개발되거나 소외돼 지역 균형발전 차원에서 북부종합발전계획을 수립, 추진했다.
이 계획은 계양역세권개발·상야산업지원지구개발 등 동북부 사업과 서구 수도권매립지 주변·미개발지 민간 개발사업·매립지 도로 환경개선사업 등 서북부사업으로 이뤄져 있다.
그러나 민선7기에 이 사업이 대부분 중단돼 지역 불균형이 심화하고 주민들의 소외감과 불만이 높아졌다는 게 인수위 측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인수위는 기존 종합발전계획에 유 당선인의 공약을 추가한 새로운 북부종합발전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 지역의 유 당선인 공약은 GTX-D Y자 신설,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 서울지하철 9호선 공항철도 직결, 계양-강화고속도로 건설, 수도권매립지 첨단산업 유치 및 공원·문화체육복합공간 확대, 경인아라뱃길 레저·관광 활성화 등이 핵심이다.
인수위 관계자는 "서북부종합발전계획이 시행되지 않아 북부지역이 더욱 소외되고 낙후하고 있다"며 "주요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해 균형발전을 이루고 주민들의 지역 정체감과 자긍심을 더욱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하철 등 주요 교통 인프라를 대폭 확대하고 관광·레저 시설을 설치해 새로운 산업과 관광, 주거 중심지로 조성해 북부가 인천의 미래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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