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남구보건소, 치매 어르신 위한 든든한 울타리 … ‘치매파트너’ 양성 교육 실시

‘지역사회 치매지킴이’ 역할 수행

포항 남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어르신을 위한 든든한 울타리, '치매파트너' 양성 교육을 실시했다 .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경북 포항시 남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14일 경로당 행복도우미 40명을 대상으로 치매파트너 양성 교육을 실시했다.

‘치매파트너’란 치매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일상에서 치매환자와 가족을 배려하는 따뜻한 동반자를 뜻한다.

이날 교육은 지역 경로당 관리와 여가프로그램 운영 등의 역할을 수행하는 행복도우미 4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치매안심센터 사업 안내와 함께 조기검진의 중요성, 치매파트너 역할에 대해 교육했다.

행복도우미는 경로당 이용 어르신에게 안전·위생 등 유익한 정보와 프로그램을 보급하며, 경로당을 이용하지 않는 어르신을 비롯한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복지서비스와 연계하는 복지 코디네이터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행복도우미는 치매파트너 양성교육을 통해 지역 내 어르신에게 치매 상담 홍보와 정보 제공을 하고, 치매 인식 개선에 앞장서는 ‘지역사회 치매지킴이’ 역할을 수행한다.

이분남 남구보건소 건강관리과장은 “경로당을 담당하는 행복도우미 치매파트너 교육을 통해 치매 예방과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치매안전망 체계 구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 남구 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marisdy@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