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금융위 "가상화폐 시장 규모 55.2조원…총 이용자 수는 1525만명"

시계아이콘00분 49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글자크기
금융위 "가상화폐 시장 규모 55.2조원…총 이용자 수는 1525만명"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13일 국회에서 열린 가상자산 시장의 공정성 회복과 투자자 보호대책 긴급점검 당정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미지 출처=연합뉴스]
AD


[아시아경제 이정윤 기자] 국내 가상화폐 시장 규모가 55조2000억원이며 하루 평균 거래 규모는 11조3000억원으로 파악됐다.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은 13일 국회에서 열린 가상자산 시장의 공정성 회복과 투자자 보호 당정간담회에서 이와 같이 밝혔다.


FIU에 따르면 국내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는 총 1257개, 623종이며, 이중 단독상장 가상화폐가 403종으로 가장 많았다.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의 시가총액 비중은 글로벌 시장의 경우 59%를 기록했지만 국내 원화마켓은 27%, 코인마켓은 9%에 머물렀다. 원화마켓 사업자의 거래 비중은 전체 95%로 나타나 높은 지배력을 나타냈다.


단독 상장 가상화폐 중 절반가량인 219종은 최고점 대비 가격하락률이 70% 이상을 기록했다. FIU는 단독상장 가상화폐 취급률이 50% 이상인 거래소가 7개사로 나타난 만큼 신중한 적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거래소를 이용하는 국내 총 이용자 수는 1525만명으로 실저 거래에 참여하는 이용자수는 558만명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는 30~40대가 전체 58%로 가장 많았다. 전체 중 56% 100만원 이하 규모의 가상화폐를 보유한 것으로 파악됐고 거래 참여자들은 1일 평균 4회 거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1회 거래금액은 약 75만원 수준이다.


FIU는 종합 검사를 통해 가상자산업자들의 내부 통제 등 자금세탁 방지를 유도한다. 올해 상반기에는 3개사에 대한 현장 검사를 마쳤다. 종합 검사 결과에 따라 요주의 사업자를 대상으로 의심 거래 보고 등 실제 운영 상황을 점검할 방침이다. 또 긴급한 자금 세탁 문제 또는 다발성 민원 발생 시 수시 검사도 진행한다.



FIU는 "원화 및 코인마켓 사업자에 대한 종합 검사를 연중 실시하고 가능한 범위에서 요주의 사업자에 대한 부문 검사도 병행할 예정"이라면서 "이를 위해선 검사 조직과 인력의 적극적인 확충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