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형 조립·헬기 조종·관련 직업 정보 제공 등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경남경찰청이 헬기와 드론을 이용한 초·중학생 대상 직업 진로 체험 및 학교폭력 사고 예방 교육을 했다.
경남경찰청은 지난 5월 31일 경남 통영시 욕지도에서 국산 헬기인 참수리 헬기(KUH-1P)와 최첨단 경찰 드론을 이용해 교육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청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평소 문화에 쉽게 접하기 어려운 섬마을 학생에게 직업 진로 체험과 학교폭력 사고 예방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섬마을 치안 현장에 긴급상황이 발생했을 경우를 대비해 경찰 헬기와 경찰 드론의 공조를 통해 신속·효율적으로 투입될 수 있는 실전훈련도 실시했다.
체험 교육에는 통영교육지원청 관계자들과 욕지중학교와 원량초등학교 학생 62명이 참여했다.
체험 및 교육에 앞서 한국항공우주산업주식회사(KAI) 손성민 고객지원실장과 통영교육지원청 교육장 간의 행사기념 체육 물품 전달식이 있었다.
이후 경남경찰청 항공대원들의 주도로 경찰 모형 헬기 조립, 헬기 구조와 형태, 비행 원리에 관한 학습, 실제 헬기 조작, 조종사와 정비사 등 항공 관련 직업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보냈다.
최첨단 경찰 드론 비행 시범과 드론 축구 체험, 학교폭력 사고 예방 교육도 진행됐다.
박창래 항공대장은 “학생들이 이번 체험을 통해 항공 분야의 직업을 이해하고 자신의 특성과 적성에 맞는 진로를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오늘과 같은 뜻깊은 행사를 매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