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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외인 순매수 마감.. 시총 상위 5%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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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와 코스닥 상승 마감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들
외인 순매수로 큰 폭 상승

코스닥 외인 순매수 마감.. 시총 상위 5%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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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25일 코스피는 장 초반 혼조세를 뒤로 하고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의 경우 외인이 순매수하면서 시총 상위 종목이 큰 폭으로 뛰었다.


이날 코스피는 11.35(0.44%) 오른 2617.22에 장을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594억원, 1652억원 규모 차익 실현에 나선 가운데 외인이 5128억원 규모 순매수에 나서면서 증시는 소폭 상승한채 장을 끝냈다.


전체 종목 중에서는 485개 종목이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2.85%)의 상승세가 눈에 띄었다. 올해 2분기 이후 가동률이 증가함에 따른 실적 기대감이 커지면서 상승 폭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바이오, 실적 기대감 커져
코스닥 외인 순매수 마감.. 시총 상위 5%대 상승


이날 삼성바이오 외에도 셀트리온(5.52%), JW중외제약(2.44%) 등이 크게 오르면서 의약품 업종(2.53%)은 전체 업종 중 두 번째로 높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불변의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개인과 기관의 순매수에도 외인의 강한 '팔자'를 이겨내지 못했다. 장중 상승세를 나타냈던 삼성전자의 주가는 전장보다 0.15% 내린 6만6400원을 기록하다 마감했다. 삼성전자와 함께 전기전자 업종에 속하는 SK하이닉스는 전장보다 0.46% 빠졌다. LG에너지솔루션도 전장보다 2.74% 내린 42만6500원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 업종 별 가장 높은 상승세를 나타낸 것은 비금속광물 업종이었다. 포스코케미칼(4.30%), 한일시멘트(3.57%), 아이에스동서(1.88%) 등이 업종 상승세에 크게 기여했다.


케이씨에스, 삼성출판사등은 이날 상한가에 도달했다. 삼성출판사의 경우 '아기상어'를 제작한 콘텐츠 기업 더핑크퐁컴퍼니(구 스마트스터디)가 기업공개(IPO)를 본격화한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미디어콘텐츠본부 연구원은 "이날 증시에서 7월 ECB 금리 인상 기대감에 따른 유로화 강세와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 부진에 따른 달러인덱스 하락 전환, 원화 강세 등이 외인 수급 유입에 유리하게 작용했다"며 "중화권 증시도 코로나19로 인한 봉쇄 해제 임박에 따른 기대감이 커지면서 상승했다"고 밝혔다.


외인 순매수에 시총 상위 종목 5%대 상승
코스닥 외인 순매수 마감.. 시총 상위 5%대 상승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코스닥도 7.62(0.88%) 오른 872.69에 장을 마쳤다. 개인이 1026억원 규모 순매수에 나섰지만, 기관과 외인이 각각 515억원, 506억원 규모 순매수에 나서면서 지수 상승세를 지켜냈다.


코스닥의 외인 유입에 따라 시총 상위 종목들은 일제히 상승했다. 펄어비스(5.33%), 카카오게임즈(5.03%), HLB(4.96%), 셀트리온헬스케어(4.34%), 셀트리온제약(3.51%) 등이 크게 뛰었다.


위메이드는 이날 11.89% 치솟았다. 자회사인 위메이드맥스는 이날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올해 1분기 미디어 간담회를 통해 위믹스의 안정성을 강조하며 "게임계의 기축통화가 될 것"이라고 밝히는 등 가상화폐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크게 올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증시는 경기침체 우려에 따른 미 증시 약세에도 전날까지 관련 이슈가 선반영됐다는 인식이 유입되면서 상승했다"며 "올해 연말 미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조정에 대한 시장의 예상도 변화되는 상황에서, 26일(한국시간) 새벽 3시에 예정된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내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13% 내린 1264.60원에 장을 마쳤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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