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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손’ 왔다 간 마을 확 달라졌네 … 경북 안동 용상동마을복지계획 청소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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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손’ 왔다 간 마을 확 달라졌네 … 경북 안동 용상동마을복지계획 청소봉사 클린손 활동에 참여한 주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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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귀열 기자] 마을을 잽싸게 바꾸는 손길, ‘클린 손’을 아시나요?


지난 21일 경북 안동시 용상동마을복지계획 추진단이 2번째‘우리동네 클린손’활동에 나섰다.


‘우리동네 클린손’은 마을 주민이 스스로 참여해 환경정화 활동을 하고 깨끗하고 쾌적한 동네를 만들어 가는 용상동마을복지계획 생활의제 사업이다.


작년 하반기 시범 운영 후 코로나19 거리두기 전면 해제에 맞춰 4월에 재개했다.


이날 이른 아침 추진단원을 비롯해 안동용상적십자봉사회 회원과 용상동 직원 등 20여명은 노란 클린손 조끼를 입고 양손에는 쓰레기봉투와 집게를 든 채 행정복지센터 인근 도로와 용상시장 주변, 용상동복개천 공영주차장 등 곳곳을 누볐다.


추진단원들은 곧바로 안동적십자나눔터로 이동해 오전 9시부터 거품을 낸 달걀에 밀가루와 설탕을 섞어 폭신하고 달콤한 카스텔라 빵을 굽기 시작했다.


시간과 온정을 써서 만든 300개의 빵은 마을 경로당과 마뜰사랑 곳간에 별미 간식으로 전해졌다. 봉사와 나눔으로 토요일 오전을 통째로 보낸 단원의 얼굴들에서 웃음이 떠날 짬이 없었다.



이석원 추진단장은“클린손팀과 희망찬(饌)팀이 함께한 날이라 더 힘이 솟았다”며 “팀별 구분 없이 시간과 여건이 허락하면 누구라도 다 같이 더 많이 움직일 때 마을이 바뀔 것 같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귀열 기자 mds724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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