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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내놔" 흉기 꺼내든 강도에 과도로 맞선 女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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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내놔" 흉기 꺼내든 강도에 과도로 맞선 女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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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전남의 한 마트 점원을 흉기로 위협하며 금품을 뺏으려던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경찰청은 특수강도 미수 혐의로 A씨(20대)를 검거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7일 전남 무안의 한 마트 점원에게 흉기로 위협하면서 금고에 들어 있는 혐금을 강취하려다가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여점원이 순응하는 척 하다가 계산대 밑에 뒀던 과도를 꺼내 대응했고, A씨는 차량을 타고 도주했다.


이에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차량번호, 인상착의 등을 파악해 사건 발생 30분 후 목포시 동명동 한 사거리에서 긴급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런 사건은 초기대응이 중요하다. 앞으로 이런 유사 사건이 발생하게 되면 경찰서와 공조를 통해 즉시 검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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