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선 전구간 광역전철 일평균 4월 이용객 26% 증가
통근·통학·방문·여행·출장 ‥ 방문목적 수두룩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개통한 지 4개월 만에 동해선 태화강역 이용객이 10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태화강역은 지난해 12월 28일 동해선 2단계 일광~태화강 개통 이후 4월 말까지 이용객 수가 106만7596명으로 조사됐다고 울산시가 19일 밝혔다.
월별 이용객을 보면 2021년 12월 5만3863명, 올해 1월 31만 9141명, 2월 20만8999명, 3월 21만3959명, 4월 27만1661명이다.
태화강역 기준 1일 평균 이용객도 3월까지는 감소세를 보였으나, 봄나들이객 증가 등으로 4월에는 전월 대비 31.2% 늘었다.
동해선 전 구간인 부전~태화강 광역전철 1일 평균 이용객은 3월 7만5682명에서 4월 9만5318명으로 25.9% 증가했다.
역별 이용객 수는 부산 벡스코역이 가장 많았으며 태화강역은 5번째이다.
울산연구원이 조사한 ‘동해선 개통 효과’ 결과를 보면 주요 통행 목적은 통근 통학이 29%, 친구 친지 방문 등 개인용무 29%, 여행 관광 16.7%, 업무 출장 12.2% 순으로 나타났다.
울산시 관계자는 “매월 동해선 이용객 변화 추이를 지속 분석하고, 연구결과는 맞춤형 정책 개발에 활용할 예정”이라며, “동해선 이용 편의를 위해 배차 간격이 단축되도록 철도공사에 지속 건의하는 등 이용 편의를 증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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