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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ILI, 고부가가치 제품 육성 확대…"성장 모멘텀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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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산업용 특수밸브 업체 조광ILI가 원자력 발전용 안전밸브·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용 초저온밸브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과 수주 경쟁력 확보로 매출 및 수익성을 극대화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조광ILI는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다양한 산업군에 사용되는 안전밸브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육성하고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조광ILI는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기대되는 소형모듈원자로(SMR) 사업에 뛰어들며 기술력 확보에 나섰다. 조광ILI는 지난해 6월 한국수력원자력과 기계연구원으로부터 SMR 안전방출밸브(POSRV) 국산화 개발 참여를 제안받았다. 올 상반기 내에 최종 선정결과를 발표한다.


조광ILI는 제작공정의 어려움으로 세계적으로 소수업체가 독점 생산하는 원전용 안전밸브 시장에서 2020년 원전용 대형 안전방출밸브(SRV)의 국산화에 성공하며 해외 업체들과 경쟁하고 있다.


조광ILI는 고부가가치 제품인 초저온용 볼·버터플라이·체크밸브 등 메뉴얼밸브 개발도 완료, 연내 선보인다. 경남 양산 산막공단 본사 내 대지면적 2만4164㎡에 2공장을 신설해 초저온용 밸브 생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볼밸브 시장은 현재 안전밸브 시장보다 4배 이상 규모가 큰 시장으로 LNG선 수요 증가 및 코로나로 인한 의약·제약업계의 밸브 수요 증가에 따라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광ILI는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꼽히는 LNG 운반선용 안전밸브도 지난 2020년 상용화에 성공해 수주 확대를 위한 활동에 나서고 있다.


업계에서는 정부의 부품 국산화지원, 국내 경쟁사 부재, 해외 경쟁사 대비 높은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성장 모멘텀을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조광ILI 관계자는 "지속적인 자체 기술 개발 등으로 밸브시장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고마진의 제품으로 포트폴리오를 개선하는 등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매출 및 수익성을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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