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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부총리, 中企 만나 건의 청취…김기문 "민간중심 성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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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부총리, 中企 만나 건의 청취…김기문 "민간중심 성장 기대"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공명선거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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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중소기업인들이 18일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만나 현장의 애로를 호소하고 각종 정책 건의사항을 발표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를 찾아 중소기업인과의 대화를 가졌다. 그가 취임 후 경제단체를 만난 건 중기중앙회가 처음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계의 애로를 듣고 중소기업 정책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정부 측에선 추 부총리를 비롯해 우해영 기재부 정책조정국장, 변태섭 중소기업정책실장이 참석했다.


중소기업계에서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이정한 여성경제인협회장, 강삼권 벤처기업협회장, 정현식 프랜차이즈산업협회장, 임병훈 이노비즈협회장, 석용찬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장 등 업종별 대표들이 자리했다.


이날 중소기업 간담회에선 11건의 현장건의와 3건의 서면건의를 추 부총리에게 전달했다.


여경협에선 여성기업의 디지털 혁신 전환과 창업 활성화를 위한 맞춤형 정책 자금 지원을 요청했다. 벤처기업협회는 대통령 직속기구인 '국민혁신심의회'를 설치하고 전통 산업과 혁신 산업 간의 충돌 시 조정 역할을 수행토록 해달라고 건의했다.


그 외에 혁신형 중소기업 스케일업 전용 R&D 및 전용 펀드 신설(이노비즈협회),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한국파스너공업협동조합), 소상공인 풀필먼트 및 통합전산망 구축(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등을 건의했다.


주 52시간제, 최저임금, 중대재해처벌법 등 3대 노동규제를 비롯해 중소기업 승계를 활성화할 수 있는 규제 완화책도 제시했다.



김기문 회장은 "과감한 규제 혁신으로 민간 중심 성장을 이끌겠다는 새정부의 정책 방향에 많은 중소기업들이 공감하고 기대하고 있다"며 "기업의 발목을 잡는 규제를 과감하게 개선하여 기업할 맛 나는 환경이 만들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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