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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공급 가뭄 속 시세차익 3억 '준로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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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지축 A-2블록 등 6가구

수도권 공급 가뭄 속 시세차익 3억 '준로또' 주목 고양지축 A-2블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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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공급 가뭄이 지속되는 가운데 가격·입지 경쟁력을 두루 갖춘 신혼희망타운 ‘줍줍(잔여세대)’ 물량이 나왔다. 최대 3억원가량의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만큼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17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고양지축 A-2블록’과 ‘고양장항 A-4블록’에 들어서는 신혼희망타운 잔여세대 청약이 오는 26일 진행된다. 이들 물량은 예비신혼부부 자격으로 당첨됐지만 기한 내 혼인을 입증하지 못해 계약이 해지된 것으로 고양지축 A-2블록에서 2가구, 고양장항 A-4블록에서 4가구가 나왔다.


고양지축 A-2블록은 583가구 규모로 고양시 덕양구 지축동에 자리하고 있다. 지하철 3호선 지축역, 스타필드, 이케아 등과 가까워 실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모두 전용면적 55㎡ 규모로 1가구(1층)는 분양가 약 3억7500만원, 나머지 1가구(17층)는 약 3억9600만원이다. 공공분양인 만큼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하다. 인근 지축역센트럴푸르지오 전용 78㎡의 경우 현재 호가가 11억~12억원 수준에서 형성돼 있다. 평형을 환산해 비교할 경우 약 2억원에서 3억원가량 저렴하다는 평가다.


고양장항 A-4블록은 1566가구 규모로 일산동구 장항동에 위치해 있으며 이번 물량은 모두 전용 56㎡ 규모다. 한강변, GTX-A(킨텍스)와도 가깝다. 분양가는 약 3억4000만~3억6100만원 수준으로, 역시 인근 시세 대비 2억~3억원가량 저렴한 편이다.



다만 신혼희망타운인 이들 단지는 ‘신혼희망타운 전용 주택담보 장기대출 상품’에 의무 가입해야 하기 때문에 시세차익을 온전히 가져갈 수는 없다. 연 1.3% 고정금리로 최장 30년간 집값의 30~70%를 지원받되, 주택 매도 시 시세차익의 10~50%를 기금과 공유해야 한다. 수익 공유 비율은 대출 규모와 자녀 수에 따라 정해진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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