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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차세대 전문인력 육성…연세대·한양대·성균관대에 계약학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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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박사급 디스플레이 전문인력 양성

LG디스플레이, 차세대 전문인력 육성…연세대·한양대·성균관대에 계약학과 만든다 16일 저녁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LG디스플레이와 연세대 대학원의 '디스플레이융합공학과' 설립 협약식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LG디스플레이 송상호 CHO, 윤수영 CTO, 연세대 명재민 공과대학장, 박승한 연구부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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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진호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연세대·한양대·성균관대 대학원에 국내 최초의 채용연계형 디스플레이 계약학과를 설립해 석·박사급 디스플레이 전문 인력을 양성키로 했다.


17일 LG디스플레이에 따르면 전날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디스플레이융합공학과' 설립 협약이 체결됐다. 이번 협약으로 LG디스플레이와 이들 3개 대학교는 2023학년도부터 매년 각 대학원 별로 10명의 석·박사급 인재를 선발해 육성할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선발된 학생들에게 재학 기간 학비 전액과 학비 보조금, 연구비 등을 지원하고, 졸업 후 LG디스플레이 취업을 보장한다.


이에 앞서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12월 연세대와 국내 최초의 채용 연계형 디스플레이 융합공학과(학부)를 설립키로 협약한 바 있다. 이번 3개 대학교 대학원으로 학과를 확대함으로써 학부에서 석·박사 과정에 이르는 인재 육성 시스템을 구축해 오는 2027년까지 200명 이상의 디스플레이 전문 인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대학원 디스플레이융합공학과는 공학적 전문지식과 산업현장 실무경험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특화 커리큘럼을 구성할 계획이다. 전기, 전자, 물리, 화학, 재료 등 기초 기술과 함께 소자, 공정, 패널, 광학, 알고리즘 연구 등 디스플레이산업에 특화된 맞춤형 교육과 연구 협력이 진행된다.


디스플레이 산업은 향후 차세대 기술혁신과 다양한 산업분야에 접목이 가능한 신개념 제품을 개발하기 위한 융합형 인재에 대한 수요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대학교 및 대학원에 디스플레이 전문학과를 신설함으로써 OLED를 포함한 차세대 디스플레이 산업 분야의 리더가 될 우수 인재를 체계적으로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수영 LG디스플레이 CTO는 “디스플레이 산업은 인공지능을 포함한 차세대 기술혁신과 함께 자동차, 건축 등과 같은 다양한 분야와의 협업과 융복합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 나가고 있다”며 “대학원 계약학과 개설로 전문성과 다양한 분야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겸비한 인재를 양성함으로써 차세대 디스플레이 산업의 새로운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진호 기자 rpl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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