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치구 뉴스]동작구, 7월 대방종합사회복지관 3층 ‘감성공감제작소’ 1인 가구 소통 공간으로 탈바꿈 · ‘대방플레이’ ‘아트갤러리’ 자율여가활동·휴식 공간, 공연·문화 공간 등 운영... 송파구 위례동 ‘엄마 집밥 찬스 봉사단’ 저소득층 독거 어르신 등 30가구에 ‘집밥’ 나눔...
중랑구, (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로부터 1억 원 상당 이웃 돕기 성품 전달받아... 성북구, 유튜브 채널 ‘슬기로운 정보생활’ 호평... 광진구, 하반기 공공근로사업 참여자 모집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지역내 혼자 사는 청년, 어르신 등이 고립감을 느끼지 않도록 1인 가구를 위한 소통 공간 ‘씽글벙글 사랑방’을 조성한다.
이 사업은 지역내 1인 가구 이용 거점지인 대방종합사회복지관 내 유휴공간을 1인 가구의 휴식, 만남 등 다목적 문화 공간으로 리모델링해 서울시 1인 가구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구는 지역내 청년 뿐 아니라 중장년층 및 어르신·장애인 1인 가구가 증가하는 가운데 코로나19 장기화로 교류할 기회가 줄어들어 외로움을 덜어주기 위해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1인 가구 소통 공간 ‘씽글벙글 사랑방’은 대방종합사회복지관 3층을 감성공감제작소로 탈바꿈해 대방플레이, 아트갤러리를 운영한다.
대방플레이는 보드게임, 만화책 등 자율여가활동 및 휴식 공간을 제공, 아트갤러리는 커뮤니티홀로 갤러리, 1인 무대를 제작해 공연·문화 공간을 제공한다.
‘씽글벙글 사랑방’은 오는 7월 개방해 프로그램 시간 외 1인 가구의 자율적인 소통·교류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오후 8시, 토요일 오전 9~오후 4시다.
프로그램은 연중 상시 개설해 참여자를 모집하고 특강은 연 3회 청년, 중장년층 등 1인 가구의 세대별 요구에 맞춰 진행할 계획이다. 지역내 청년부터 중장년층, 어르신·장애인 등까지 1인 가구 주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1인 가구 소통 공간 관련 자세한 사항은 복지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박미영 복지정책과장은 “1인 가구를 위한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해 고립감을 해소하고 나아가 세대 간 교류와 주민 간 네트워크가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파구 위례동 주민으로 구성된 ‘엄마 집밥 찬스 봉사단’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내 저소득층 독거 어르신과 중증장애인 30 가구를 방문해 직접 조리한 음식과 기부물품을 지난 13일 전달했다.
‘엄마 집밥 찬스 봉사단‘은 2019년에 결성돼 저소득층 주민에게 직접 조리한 반찬 등을 나눔하는 주민 봉사단체로, 이번 행사는 가정의 달을 맞아 거동의 문제 등으로 직접 조리가 어려운 돌봄 취약계층에 공동체의 따스한 정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엄마 집밥 찬스’ 10여 명의 회원들은 저소득층 독거 어르신 및 중증장애인 30 가구를 방문, 조리 후 개별 포장한 소불고기 등 영양소 높은 음식과 자원봉사센터에서 후원한 마스크줄 등 기부물품을 전달, 건강과 안부를 살폈다.
전달 대상의 다수가 코로나19 감염 고위험군에 속하는 점을 고려, 회원들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은 물론 일정한 간격을 두고 방문 시간을 조절해 감염 위험을 최소화했다.
구 관계자는 “돌봄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정성껏 준비한 음식과 이웃의 따스한 정을 전달한 ‘엄마 집밥 찬스 봉사단’에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발생하는 돌봄 사각지대를 최소화,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중랑구는 (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로부터 가정의 달을 맞아 1억 원 상당의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이웃돕기 성품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 13일 중랑구청사 앞에서 열린 성품 전달식에서 화장품, 샴푸, 바디워시, 세제, 치약 등 1억 원 상당의 생활용품 11톤 트럭 1대 분을 전달받았다.
전달받은 성품은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 푸드마켓 등을 통해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김태희 중랑구청장 권한대행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꾸준히 생필품 등을 후원해 주시는 사단법인 희망을나누는사람들에 감사드린다”라며 “전달받은 물품은 도움이 필요한 곳에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은 사회공익법인으로 지난 3년간 저소득 학생 장학금, 방역 물품, 생필품 세트 등 총 13억4000만 원 상당의 성금 및 성품을 중랑구에 후원해왔다.
성북구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성북TV’의 새 프로그램 ‘슬기로운 정보생활’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슬기로운 정보생활’은 주민 일상에 도움이 되는 공공정보와 정책을 알기 쉽게 전달하기 위해 성북구가 지난 4월부터 자체 제작하여 공개하고 있다. 여기에는 정보 홍수 속에서도 정작 자신이 반드시 알아야 할 정보를 파악하기가 어렵다는 40~60대 중장년층 주민의 요청이 한 몫을 했다.
성북구는 주민의 민원을 신속하게 수렴해 공식 유튜브 채널 ‘성북TV’에서 ‘슬기로운 정보생활’을 신설하는 한편, 정보를 보다 쉽고 친근하게 전달하기 위해 공공정보 1타 강사 ‘68년생 원숭이띠 정아나’라는 캐릭터도 만들었다. 현재 ‘정아나’는 성북구청 홍보전산과 미디어팀 정수경 주무관(35)이 담당하고 있다.
‘슬기로운 정보생활’은 현재 가족돌봄휴가, 치매예방, 주택임대차계약신고 3회의 콘텐츠를 공개했다. 조회수는 가족돌봄휴가가 2100회, 치매예방이 1000여 회에 이르며 16일 공개한 주택임대차계약신고 콘텐츠도 조회 수가 빠르게 늘고 있다. 콘텐츠에 대한 긍정적 반응은 댓글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는데 “삼촌 등 가족과 공유하겠다” “어디선가 들어는 봤지만 나도 대상이 될 줄은 몰랐는데 너무 유용하다” “몰랐다면 금전적 손해까지 이어질 뻔 한 귀중한 정보를 알려줘서 고맙다”라는 내용이 많다.
한편 성북구 공식 유튜브 채널 ‘성북TV’는 ‘소박한 일상을 신박하게 소통한다’는 슬로건으로 2021년 1월에 운영을 시작했다. ‘슬기로운 정보생활’ 외에도 ‘60초 팩트인성북’, ‘성북이슈’ 등 세대별 맞춤형 알짜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이외도 ‘인물’에 집중하는 ‘두유노우성북’, 서경대학교와 함께 제작하는 ‘성북피플인사이드’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민의 정보 갈증을 채우며 소통하고 있다.
성북구 관계자는 “방대하게 쏟아지는 공공정보와 정책을 주민의 시선에서 알기 쉽게 전달하는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모든 구민이 행정 서비스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광진구가 2022년 하반기에 운영하는 공공근로사업의 참여자를 모집한다.
7월11일부터 12월2일까지 운영되는 ‘2022년 하반기 공공근로사업’은 ▲그린환경 ▲공공서비스 지원 ▲안전관리 사업 ▲ 디지털일자리 등 4개 분야로 나누어져 있으며, 34개 부서와 관련해 49개 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모집인원은 268명으로, 만 18세 이상이 참여하는 일반사업에서는 202명을, 만 65세 이상이 참여하는 고령자사업에서는 66명을 모집한다.
신청자격은 ▲만18세 이상 광진구민 ▲실업자 또는 코로나19로 인한 휴·폐업자, 정기소득이 없는 일용근로자 ▲신청자 본인 및 배우자, 가족 재산 보유액 합이 4억 원 이하인 자 ▲공공일자리 참여 기간 제한에 저촉되지 않는 자(2년간 2회 이상 참여 불가) 등이다.
또, 현재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상 생계급여 수급권자, 실업급여자 수급자이거나 1세대 2인 참여자인 경우에는 선정에서 배제되며, 사업별 자격 우대 조건과 가점대상, 사업별 고려요소 외에도 세대주 여부, 부양가족수 등에 따라 자격요건이 충족되더라도 공공근로사업에 참여하지 못할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구민은 오는 20일까지 신분증을 지참해 주소지 동주민센터에 방문 후 공공근로사업 신청서 및 정보제공동의서 등 필수제출 서류를 작성해 접수하면 된다.
선정자는 1일 3시간 근무 시 2만8000원, 4시간 근무 시 3만7000원(식비 5000원 별도)의 임금을 받게 되며 ▲주 5일 1일 3~4시간 ▲주·연차수당 지급 ▲4대보험 가입의 근로조건으로 근무하게 된다.
선정자 발표는 7월6일에 사업부서에서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광진구청 일자리정책과 또는 각 동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구는 내실 있는 사업을 추진함과 동시에 구민에게는 기본적인 생계 보장과 고용 안정을 제공, ‘윈윈’ 효과를 얻기 위해 상반기보다 20명 추가해 하반기 공공근로사업 운영을 추진하게 됐다.
특히 구는 이번 참여자 모집에서 신청자격에 코로나19로 인한 휴·폐업자를 추가, 신청자격의 가족 재산 보유액 합을 기존 3억 원에서 4억 원으로 변경하는 등 더 많은 구민의 공공근로사업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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