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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호 서울캠퍼스타운 기업 탄생…바이오·디자인 특화분야 미래 유니콘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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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타운 창업경진대회로 올해 185개 예비·초기창업가 육성…1500호 기업 돌파
32개 캠퍼스타운에 입주공간 783개실로 확장…창업교육~기술개발 등 창업 전 과정 지원

1500호 서울캠퍼스타운 기업 탄생…바이오·디자인 특화분야 미래 유니콘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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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서울시-대학-지역이 협력해 청년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에 활력을 더하는 ‘서울캠퍼스타운’에서 1500번째 창업기업이 탄생한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크리에이터스랩(중앙대)은 과잉생산으로 버려지는 식재료를 이용해 먹어도 안전한 놀이교재를 개발해,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 FDA 등록을 완료하고 해외진출을 준비 중이다.


창업 5년차인 에이올(고려대)는 3명으로 창업을 시작했지만, 지금은 33명이 근무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현재는 사업 분야를 확장해 신소재 MOF(Metal Organic Framework) 대량 생산 시스템을 구축하고, 해외시장 진출에 집중하고 있다. 뤼튼테크놀로지스(연세대)는 코로나19 시기에 ‘Z세대를 위한 AI 기반 작문 보조 도구’를 아이템으로 창업해 다양한 종류의 글쓰기를 돕는 인공지능 기반 기술을 선보였다. 이 솔루션은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아 최근 중소벤처기업부 팁스(TIPS) 프로그램에 선정되기도 했다.


아울러 서울시는 32개 캠퍼스타운에서 창업경진대회를 열고, 창업공간, 사업화 자금 등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올해 185개의 미래 유니콘 기업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올해부터는 각 캠퍼스타운이 가진 강점을 살려 바이오의료, 디자인 등 대학의 특화분야별 기업 육성에 집중한다. 지원 자격은 서울시 거주하는 예비 및 초기창업자(팀)로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접수 마감일까지 신청서, 사업계획서 등 필요서류를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기술, 마케팅, 투자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심층 평가를 통해 최종 입주팀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캠퍼스타운 창업기업에는 입주공간 제공, 창업지원금, 투자유치, 창업교육·컨설팅, 판로개척 및 마케팅 등 창업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해 맞춤형 성장지원 패키지가 제공된다. 올해는 동국대, 서울시립대, 홍익대 등 10여개 학교에서 14개소(154실)의 창업 지원공간이 확대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각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바이오·디자인 등 강점을 가진 분야 기업 육성을 위해 전문가 자문단 운영, 오픈이노베이션 도입하는 등 ‘캠퍼스타운별’ 차별화 전략이 강화된다.


이미 입주기업을 선발하고 본격적으로 창업 육성에 돌입한 캠퍼스타운도 있다. 3월에 이미 입주기업 선발을 끝낸 숙명여대 캠퍼스타운은 촘촘한 그물망식 창업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디어 발굴-사업화-성장(Scale-up)까지 창업 전 주기’를 지원한다. 세종대 캠퍼스타운은 레이저 커팅기, 3D프린터 등 고가의 장비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메이커스페이스를 운영하며 입주기업의 시제품 개발, 제작을 지원한다. 특히, ‘쇼룸’ 공간을 운영하며 입주기업의 제품을 홍보하고 판매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한편 ‘캠퍼스타운 기술매칭사업’을 통해 기술 애로를 겪거나, 기술역량 부족으로 기술 구현에 어려움이 있을 때 각 대학 소속 교수, 연구진과 1대 1 매칭을 통해 기술 개발과 기술 컨설팅을 지원받을 수 있다. 기술개발 지원 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1년간 최대 1억원의 기술개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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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각 캠퍼스타운의 강점을 살린 기업 맞춤 지원으로 기업의 해외 진출, 대기업과의 협업 접점이 확대할 것”이라며 “서울캠퍼스타운을 통해 역량 있는 창업기업들이 성장해 지역 내 경제?산업 구조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이들이 후배 창업을 이끄는 선순환 생태계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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