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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특수 잡자"…가전업계, 신제품 잇따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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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전자 등 '가전 신상 전쟁'
할인행사 등 마케팅도 강화

"가정의 달 특수 잡자"…가전업계, 신제품 잇따라 출시 삼성전자 모델이 한단계 진화한 설치와 사용 경험을 제공하는 2022년형 창문형 에어컨 '윈도우핏(Window Fit)'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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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가전업체들이 최근 앞다퉈 신제품 출시와 할인혜택 등 마케팅을 강화하고 나섰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며 고객들이 ‘프리미엄 가전’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 점과 대목인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판매를 극대화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2022년형 창문형 에어컨 ‘윈도우핏’을 출시했다. 설치 환경 제약 없이 방마다 개별 냉방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선보인 윈도우핏은 일반 에어컨과 달리 실외기가 일체형으로 설계돼 이동이나 설치가 편리하다. 에어컨을 사용하지 않는 계절에는 간단하게 분리해 보관할 수 있다. 신제품은 업계 최초로 설치 환경에 따라 고객이 전용 프레임의 종류를 선택할 수 있다.


가전은 크면 클수록 좋다는 ‘거거익선’ 트렌드에 맞춰 국내 최대 25㎏ 용량의 ‘비스포크 그랑데 세탁기 AI’ 신제품도 지난 4일 선보였다. 용량은 키우면서도 기존 세탁기와도 동일하게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이며 디지털 인버터 모터의 경우 ‘평생 보증’ 서비스도 제공된다.


삼성전자는 럭셔리 빌트인 가전 ‘데이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 ‘데이코 하우스’도 이달 공식 오픈했다. 주방에 적극적인 투자를 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프리미엄 가전을 제공한다는 목적이다.


LG전자의 경우 여름철을 앞두고 에어컨과 제습기 등의 라인업을 대폭 확대했다. LG전자는 최근 휘센 타워 디럭스 등 에어컨 신제품 22종을 신규 출시했다. 휘센 타워 디럭스는 고객이 원하는 기능이 탑재된 휘센 타워 에어컨을 보다 경제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디자인은 계승하면서 부가기능을 선택적으로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강력하고 빠른 제습 성능은 물론, 제품 위생관리까지 대폭 강화한 2022년형 휘센 듀얼 인버터 제습기도 최근 선보였다.


"가정의 달 특수 잡자"…가전업계, 신제품 잇따라 출시 LG전자가 3채널 레이저 광원을 통해 밝은 환경에서도 더욱 또렷하고 생생한 화면을 보여주는 LG 시네빔 레이저 4K 신제품을 출시한다. 사진은 초단초점 방식을 적용해 벽으로부터 반 뼘 수준인 9.8cm만 떨어져 설치해도 100형 4K 해상도 화면을 구현하는 LG 시네빔 레이저 4K 신제품(제품명: HU915QE).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나며 수요가 커진 ‘홈 시네마 프로젝터’ 시장도 적극 공략하고 나섰다. 최근 내놓은 ‘LG 시네범 레이저 4K 신제품’은 초 3700개를 동시에 켠 것과 같은 수준의 밝기를 지원한다. 이는 가정용 초단초점 프로젝터 가운데 업계 최고 수준이다.


이처럼 주요 가전업체들이 잇따라 신제품 출시와 공격적인 마케팅 행보에 나선 것은 통상 가정의 달인 5월에 매출이 크게 높아지는 점을 감안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결혼을 준비하는 신혼부부가 대폭 증가한 점도 가전업체들 입장에서는 놓칠 수 없는 기회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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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역대급 무더위가 예고된 만큼 선제적으로 여름 가전을 적극 판매하려는 의도로도 읽힌다. 지난해에는 여름이 그리 덥지 않아 에어컨 등 가전 판매가 저조했던 만큼 이를 만회하려고 선제적 마케팅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가정의 달 5월은 평월에 비해 판매 실적이 대폭 증가하는 시기"라며 "트렌드에 맞춰 올해도 고객 공략을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과 신제품 출시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진호 기자 rpl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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