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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 취향저격…'2030 놀이터' 된 신세계 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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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점 '플레이그라운드'
MZ 인기 40개 브랜드 가득
오픈 한달 2030 방문 70%↑
매출도 30% 늘어

W컨셉 오프라인 매장 인기
30% 이상 초과매출 달성
2030 고객 방문 2배 증가
O4O 전략 성공 평가

MZ 취향저격…'2030 놀이터' 된 신세계 백화점 신세계백화점 경기점 스트리트 패션 전문관 '플레이그라운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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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타깃으로 리뉴얼을 진행한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이 ‘2030의 놀이터’로 거듭나고 있다.


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은 4층 스트리트패션 전문관 ‘플레이그라운드’ 오픈 후 한 달간 해당 층 20~30대 고객 방문이 직전달 대비 일 평균 70%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0% 늘었다.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소재와 디자인 차별성이 돋보이는 신진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들의 옷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통해 핵심 고객으로 떠오른 20~30대를 공략한다는 전략이 통했다는 평가다.


플레이그라운드는 4층 4959㎡(약 1500평) 규모에 MZ세대가 열광하는 40여개 브랜드를 모아 만든 영패션 전문관이다. 2월 말부터 순차적 리뉴얼 오픈을 해 디스이즈네버댓, 커버낫, 컴젠 등 20여개 브랜드를 우선 선보였고 지난달 리뉴얼로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 LEE, 폴로데님 등이 문을 열었다. 에어컨과 공조관이 보이는 노출 천장으로 서울 연남동과 같은 분위기를 연출, 개방감을 살렸다.


떠오르는 디자이너 브랜드를 대거 입점시킨 데다 리뉴얼을 통한 깔끔한 쇼핑 공간 구성으로 10대 고객도 눈에 띄게 늘었다는 게 백화점 측 설명이다. 온라인 상에서 인기 있는 아이템을 오프라인에서 입어보고 구매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고객 만족도 높다는 것이다. 백화점 관계자는 "10대 자녀와 함께 방문하는 가족 단위 고객 유입 효과가 상당하다"며 "판교, 분당 등 인근 도시로의 접근성이 높아 타 지역에서도 많이 찾는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3월 업계 최초로 오픈한 W컨셉 오프라인 매장 역시 큰 인기다. 이 매장은 당초 계획 대비 30% 이상 초과 매출을 달성하고 있다. 오픈 1개월 만에 경기점 영캐주얼 장르 매출 ‘톱3’ 안에 들기도 했다. 2030세대 고객 방문 수도 2배가량 증가했다. W컨셉은 지난해 10월 강남점 팝업스토어 당시 매출이 자체 목표 대비 2배 이상을 기록하는 등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자 이를 바탕으로 정식 매장을 열었다. 신세계그룹 인프라를 활용,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잇는 ‘O4O(Online for Offline)’ 전략을 실행, 성공을 거뒀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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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점은 2020년 스포츠전문관에 이어 지난해 생활전문관, 식품전문관, 명품관 등을 순차 리뉴얼했다. 지난달 스트리트패션 전문관을 끝으로 리뉴얼을 마무리하며 잠재적 백화점 VIP 고객으로 떠오른 MZ세대 고객 확대에 나섰다. 업계 최초로 지하 1층에 선보인 명품관은 마르니, 막스마라, 메종마르지엘라, 멀버리, 로에베 등을 새롭게 들여오며 젊은층 집객을 이끌었다. 2030세대 고객 비중은 리뉴얼을 시작한 2020년 11월 대비 30%가량 늘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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