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김영록 더불어민주당 전남도지사 후보가 12일 오전 전남도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6·1지방선거 전남도지사 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 선거 레이스에 돌입했다.
김 후보는 “새정부가 출범했지만 호남의 상황이 녹록치 않다. 대선 패배의 상실감을 딛고 호남이 다시 대한민국의 중심이 되는 시대를 열어야 한다”며 “이번 6·1지방선거가 새로운 시발점이다.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압도적으로 승리해 도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남에서 시작된 희망의 불꽃이 들불처럼 퍼져 대한민국을 활활 불타오르게 하겠다”면서 “전남의 저력과 단합된 힘을 한데 모아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더불어 “전남은 이제 더이상 ‘못살고 낙후된 곳’이 아니다. 지난 4년 전남은 수많은 성과와 변화를 통해 새로운 발전의 기반을 구축했다. 앞으로의 4년은 전남 대도약의 시간이다”며 “도민들과 함께 ‘대도약, 전남행복시대’를 열겠다. 도민 한 분 한 분께 ‘나에게 힘이 되는 도지사’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날 후보 등록을 마친 뒤 곧바로 목포 청호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소통하는 등 본격적인 선거활동에 나섰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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