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치구 뉴스] 성동구, 성동여행자 위해 비예산 자체개발, 생생한 정보와 상시 업데이트로 지역명소 편리한 방문 유도... 도봉구 편지문학관 개관 기념 '전국 편지쓰기' 공모... 동대문구, 2022 찾아가는 문화마당 6월부터 진행 5월 말까지 공연팀 50팀 모집... 동작구, 예술인·구민 간 접점 확대 ‘액션 아트 챌린지’ 진행... 양천구, 수경시설 19개소 5월부터 전격 가동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동구가 ‘성동여행 지도플랫폼(Platform)을 자체 개발, 이달 10일부터 주민들에게 개방했다.
‘성동여행 지도플랫폼’은 최근 다양한 매력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성수동 등을 비롯 지역 내 모든 문화관광 정보를 소개하고 안내하는 성동구만의 차별화된 여행정보 온라인 지도다.
30개 영역의 카테고리, 300여 개소 여행정보가 탑재돼 성수브루클린, 수제화, 낭만산책길 등 테마여행은 물론 뚝섬역과 성수역, 서울숲 등 성수동 여행지에 대해 상세히 안내한다. 왕십리광장, 서울숲, 언더스탠드에비뉴 등 관광명소와 카페, 맛집, 숙박시설 등도 소개, 각 명소별로 클릭하면 여행지 설명과 함께 생생한 현장 사진으로 마치 눈앞에 와있는 듯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다.
‘성동여행 지도플랫폼’은 성동구 홈페이지는 물론 모바일로도 이용 가능하며 QR코드로 지도서비스를 접속할 수 있다. 한 켠에는 성동구관광 안내지도와 성수여행(성수역, 뚝섬역, 서울숲) 안내책자를 함께 다운받을 수 있도록 해 이용편의도 높였다.
성수동이 서울의 대표적인 산업·문화예술의 중심지로 부상하는 가운데 왕십리광장, 응봉산, 송정제방, 중랑천길 등이 지역 곳곳의 대표적인 명소로 함께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에 구는 도시여행자에게 이와 같은 명소를 소개하기 위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온라인 지도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특히 지난해 9월부터 지난달까지 7개월에 걸쳐 탄생된 ‘성동여행 지도플랫폼’은 자체적으로 구축됐다. 시스템 설계에서 데이터 구축, 프로그램 개발까지 정보통신과 직원들의 손길을 거쳐 진행됐다. 아이콘 등 이미지 또한 직원들이 직접 작업, 실무진과 회의를 거쳐 성동구 명소, 문화재 등 여행정보를 통합, 약 1억 여원 예산절감 효과를 낳으며 유지관리가 용이한 통합시스템이 개발됐다.
성동구 관계자는 “한 손으로 보는 편리한 ‘성동여행 지도플랫폼’을 통해 성동명소를 방문하는 묘미를 느끼시길 바란다”며 “향후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더욱 풍부한 여행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10일 편지문학관에서 전국 편지쓰기 공모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도봉구?한겨레(대표 김현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전국 편지쓰기 공모전 개최 및 후원, 지속적인 개최 기반 조성, 한겨레사장상 지원 등에 협력했다.
'전국 편지쓰기 공모전'은 도봉구가 주최, 도봉문화원이 주관, 편지문학관 개관과 5월 가정의 달을 기념해 올해 처음 치러진다.
공모 주제는 ‘가정의 달’과 ‘우크라이나 평화 기원’이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날 등 꼭 전하고 싶었으나 전하지 못한 마음을 담은 편지나 우크라이나를 위로하고 평화를 기원하는 편지를 공모한다.
공모는 ▲초등부 저학년(1~3학년) ▲초등부 고학년(4~6학년) ▲중·고등부 ▲대학·일반부 총 4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접수 기간은 5월16일부터 5월23일까지며, 관심 있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도봉문화원 홈페이지에 있는 참가신청서와 작성한 편지를 우편으로 제출하거나(도봉구 도봉로552, 도봉구민회관 편지문학관 편지쓰기 공모전 담당자 앞, 5월 23일자 소인까지 유효), 참가신청서와 편지지를 스캔하여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수상작은 5월31일 도봉문화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특별상, 평화기원상 등 수상자 총 42명에게는 서울시교육감상, 도봉구청장상, 우크라이나대사관상, 한겨레사장상의 훈격과 총 상금 860만 원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6월11일 편지문학관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수상작들은 시상식부터 1주일간 편지문학관 전시실 및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전시된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이번 공모전이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에 편지만의 따뜻한 감성과 누군가를 떠올리며 편지를 쓰고 마음을 전하는 느림의 가치를 되새겨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3월14일 개관한 도봉구 편지문학관은 도봉구민회관 내 위치했다. 전시실, 프로그램실, 사무실 등 총 402.31㎡ 규모로 조성된 편지문학관은 미디어테이블, 마음저장소(영상체험실), 음성편지, 포토존 등 다양한 전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6월부터 진행되는 ‘2022 찾아가는 문화마당’에서 활동할 버스킹 공연팀을 5월31일까지 모집한다.
‘2022 찾아가는 문화마당’은 연령 및 대상별로 세분화한 문화 향휴 대상자를 찾아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펼치는 것으로, 공연팀에게는 실력을 발휘할 무대의 장이 제공되고 구민은 물론 문화취약계층에게는 일상 속에서 쉽게 문화공연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한다.
구는 이번 문화마당을 시작하기에 앞서 공연할 버스킹 공연팀 50팀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음악, 기악, 전통, 퍼포먼스 등 야외 및 실내공연에 적합한 장르는 모두 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버스킹 공연팀은 동대문구 누리집 동대문소식→문화행사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선발된 공연팀은 답십리영화미디어센터, 선농단역사문화관 등 다중이용시설, 경로당, 지역아동센터, 종합복지관 등 복지시설, 지역 대표 축제 및 문화행사에서 활동하게 되며, 소정의 활동비와 홍보·현장운영 등을 지원받는다.
구 관계자는 “‘찾아가는 문화마당’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구민에게는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아마추어 예술인들에게는 문화예술 활동의 기회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지난해 이어 올해도 아티스트와 구민 간 접점을 넓히는 ‘액션! 아트챌린지(Action! Art Challenge)’를 진행한다.
‘액션! 아트 챌린지’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문화예술 영상 퍼포먼스 챌린지다. 이번 챌린지는 오는 16일부터 7월까지 3개월간 진행된다.
올해 ‘액션! 아트챌린지’는 공연이 가능한 예술가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본인 페이스북 또는 인스타그램 계정에 자신의 문화예술 활동을 3분 내외 영상으로 올리고 확인 메일을 보내면 참여 완료된다.
이 때 영상 시작 부분에는 손으로 슬레이트를 치는 동작과 ‘액션!’을 외치고 게시글 본문에는 지정 문구와 해시태그를 삽입해야 한다.
이번 챌린지는 신청한 순으로 90팀에게 소정의 온라인 공연료를 지급하고 심사를 통해 선정된 6팀에게는 버스킹 공연료 150만 원을 추가 지원한다. 관내 거주 및 활동하는 예술인이면 가점이 주어진다.
구는 지역 예술가의 활동 및 주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올 가을 거리에서 ‘액션! 아트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버스킹을 통해 이번 챌린지에 입상한 팀의 장르별 공연 모습들을 오프라인으로 만날 수 있다.
이번 챌린지의 자세한 내용은 동작문화재단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는 83팀의 아티스트가 참가해 10팀이 최종 선정돼 국악, 전통무용, 뮤지컬, 재즈, 마술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였다. 참여한 예술인과 관람객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90% 이상 ‘만족한다’고 답해 큰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공연에 참가한 팀은 ▲동작무용협회(전통무용) ▲공연집단 바람길(뮤지컬) ▲해태(퍼커션) ▲오리엔탈 히어로즈(댄스) ▲The Bliss(경성재즈) 등이다.
박태한 체육문화과장은 “올해로 2년째를 맞는 ‘액션! 아트챌린지’의 사업 추진을 통해 다채로운 방식으로 문화예술을 실현해 가는 역사문화도시 동작구의 위상을 대내외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천구는 5월부터 9월30일까지 도심 내 시원한 경관과 재미난 놀거리를 제공하는 수경시설 19개소를 전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시험가동을 거쳐 이번 달부터 본격 운영되는 수경시설은 유형별로 ▲바닥분수(사진· 파리공원 외 4개소) ▲일반분수(달마을근린공원 외 5개소) ▲벽천(해누리 폭포) ▲물놀이터(한울근린공원 외 2개소) ▲연못 및 계류(양천공원 외 3개소) 총 19개소, 지역내 주요 공원과 가로변에 위치하고 있다.
운영시간은 야간 및 전력 피크 시간대를 피해 하루 3~4회, 각 30~50분씩 가동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단, 구는 주요 행사 및 기상 여건과 전력 수급상황, 이용인원 등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어린이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물놀이형 수경시설과 바닥분수 등에 대해서는 정기 수질검사를 통해 위생관리에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
수질검사는 6월까지는 주 1회, 여름철 성수기인 7~9월에는 그 횟수를 늘려 주 2회 시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저수조 내 용수도 6월까지는 주 1회, 7~8월에는 주 2회 교체를 통해 항상 깨끗한 수질을 유지할 방침이다.
공원녹지과 관계자는 “시원한 경관과 탁 트인 볼거리, 재미난 놀거리를 제공하는 수경시설을 보며 일상 속 스트레스를 해소하시길 바란다”면서 “수질, 시설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 안전한 수경시설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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