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원주·강릉 여야 기초단체장 후보 접전
[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6.1 지방선거 강원도지사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국민의힘 김진태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춘천 MBC·MBC 강원영동·원주 MBC가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강원도 거주 만 18세 이상 유권자 812명을 대상으로 지난 5~6일 벌인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4%p)에서 '내일이 강원도지사 선거일이라면, 다음 인물 중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46.9%가 김진태 후보를, 43.6%가 이광재 후보를 선택했다.
두 후보 간 지지도 차이는 3.3%p로 오차범위 내 접전이다. 이어 잘 모름 4.5%, 없음 2.9%, 기타 인물 2.0% 순이었다.
김 후보는 삼척권(58.8%), 60세 이상(63.8%), 농·임·축산·어업(63.5%) 응답층에서 지지도가 높았다. 이 후보는 원주권(51.8%), 40대(58.9%)·30대(54.2%), 사무·관리·전문직(51.0%) 응답층에서 지지도가 높았다.
춘천시장 지지도 조사(춘천시민 505명,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p, 5~6일 실시)에서 응답자의 42.0%는 육동한 후보를 선택했다. 이어 국민의힘 최성현 후보 33.8%, 무소속 이광준 후보 13.2% 순이다.
육 후보와 최 후보 간 지지도 차는 8.2%p다. 이어 잘 모름 5.0%, 없음 4.4%, 기타 1.7%다.
원주시장 지지도 조사(원주시민 502명,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p, 5~6일 실시)에서는 민주당 구자열 후보가 43.6%, 국민의힘 원강수 후보가 40.3%의 지지율을 얻어 접전 양상을 보였다.
두 후보 간 지지율 격차는 3.3%p로 오차범위 내 접전이다. 국민의힘 공천에서 탈락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이강후 후보는 7.2%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어 없음 3.7%, 잘 모름 3.0%, 기타 2.1% 순이다.
강릉시장 지지도 조사(강릉시민 504명,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p, 5~6일 실시)에서는 국민의힘 김홍규 후보 35.0%, 무소속 김한근 후보 27.4%, 민주당 김우영 후보 25.6%, 정의당 임명희 후보 3.7% 순이다. 이어 없음 3.2%, 잘 모름 3.1%, 기타 1.8%다.
원주시갑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국민의힘 박정하 후보와 민주당 원창묵 후보 간 접전을 벌이고 있다.
원주시갑 국회의원 지지도 조사(원주시갑 선거구민 508명,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3%p, 5~6일 실시)에서 응답자의 45.2%는 박 후보를, 39.2%는 원 후보를 선택했다.
두 후보 간 지지율 격차는 6.0%p로 오차범위 내다. 이어 없음 7.8%, 잘모름 4.0%, 기타인물 3.7%로 집계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강원=라영철 기자 ktvko258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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