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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환 후보자 "최첨단 자동화 항만 구축…동북아 물류중심 위상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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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환 후보자 "최첨단 자동화 항만 구축…동북아 물류중심 위상 강화"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13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브리핑룸에서 열린 2차 내각 발표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인수위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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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세종=이동우 기자]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는 4일 "최첨단 자동화 항만을 신속히 구축하고, 스마트 물류센터를 비롯한 항만물류 인프라의 적기 확충해 동북아 물류 중심의 위상을 확고히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조 후보자는 이날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해수부 장관 인사청문회에서 모두발언에서 "세계 일류 해양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해운산업을 육성하고, 첨단 항만인프라를 속도감 있게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한진해운 파산 이후 공공 주도로 재건된 우리 해운산업이 민간을 중심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기반을 확실히 다져가겠다"며 "특히 민간의 선박투자 활성화를 통해 국적선대를 확충하고 해운·조선·수출기업의 상생발전구조를 정착시켜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후보자는 또 "어촌에 대한 단순한 인프라 지원을 넘어 주거·소득·생활 수준을 함께 개선할 수 있는 종합지원체계를 마련해 청년들이 돌아오는 젊은 어촌을 만들겠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양식·가공·유통 시설은 규모화·스마트화해 수산식품산업의 경쟁력을 끌어 올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자연과 공존하는 해양공간 조성에도 힘쓸 예정이다. 그는 "해양의 이용, 개발을 둘러싼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해양공간 관리제도를 대폭 정비하고 이해관계자들이 함께 이익을 공유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갈 것"이라며 "발생 빈도와 강도 면에서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는 연안재해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사전 예방체계도 강화하겠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해양수산 분야 탄소중립과 해양플라스틱 쓰레기 제로화를 적극 추진하기 위해 선박, 항만시설, 가공공장 등 주요 탄소 배출원을 환경친화적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또 갯벌 식생을 복원하고 바다숲 조성을 확대하는 등 해양 탄소흡수원을 대폭 확충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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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후보자는 "지난 2년간 코로나 19로 힘들었던 우리 국민들이 바다를 통해 위안과 휴식을 얻고 지역경제도 활성화될 수 있도록 마리나 및 해양치유산업을 진흥하고, 국가해양정원도 단계적으로 확충할 것"이라며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는 디지털 해상교통정보시스템, 해양 에너지, 해양 바이오 등 해양수산 신산업을 발굴·육성하는 일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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