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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하나투어, 회복세 지속…패키지 여행에 우호적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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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윤 기자] 유안타증권은 4일 하나투어에 대해 예약률과 송객인원 지표는 회복세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하나투어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모두 컨센서스(추정치)를 하회했다. 하지만 1분기 전체 송객인원 수는 전년 대비 102.7% 상승한 1만5500명 수준이었고 이 중 패키지 송객인원은 281.7% 오른 1664명으로 나타났다. 5월 예약률은 전년보다 2505.4% 상승했고 6월과 7월에는 각각 2567.8% 998% 올랐다. 4~5월 송객인원 잠정치는 각각 1만3000명, 1만5000명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2019년 동기 대비 3~4% 수준이지만 본격적으로 회복되는 시기는 성수기인 7월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진협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국내 입국자에 대한 자가격리가 해제됨에 따라서 아웃바운드(자국민의 해외 여행)에 대한 수요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라면서 "해외여행에 있어 가장 큰 허들이 해소되었지만 여전히 항공노선 슬롯 제한과 각국의 PCR 검사 의무 등이 문제가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와 같은 제한에 대해 패키지 여행에 대한 선호도를 역설적으로 높여줄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한다"라면서 "정기노선 증편의 속도가 빠르지 않아 항공권 공급부족이 큰 상황에서 여행사의 경우 전세기 등 부정기편 등을 영업에 활용할 수 있다"고 했다.



아울러 "국가별로 다른 정책과 그에 맞는 PCR 검사관련 비용, 스케쥴링 등에 있어 여행사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패키지 여행의 선호도가 높아질 수 있다"라며 "최근 발표된 유상증자로 인해 주주가치 희석에 대한 불확실성도 해소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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