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레이싱 드론 1위 업체와 손잡고 도심교통항공(UAM)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자회사 켄코아에비에이션이 아스트로엑스 지분 30%를 4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대우건설과 함께 전략적 투자를 단행해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스트로엑스는 2020년 대우건설 BTS 프로그램을 통해 투자를 유치하며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았다. 레이싱 드론 1위 기술력과 자체 기술 및 특허를 통해 개인용 비행체 PAV(Private Air Vehicle) 모델을 개발했다.
PAV 관련 기술은 시험 비행 및 실증 등을 통해 국내에서 가장 빨리 상용화할 수 있는 기술로 평가받는다. 지난달에는 수륙양용 PAV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
켄코아는 제주도 및 제주도개발공사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버티포트(Vertiport)등 인프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UAM 분야 글로벌 기술선도 기업들과 국내 파트너 계약을 체결하고 협업하고 있다.
지분인수를 통해 켄코아는 드론 및 UAM 관련 기술력을 추가로 확보했다. 자회사 켄코아에비에이션을 UAM 전문기업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이민규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항공모빌리티 분야는 개발 및 생산과정에서 안전인증이 중요한다"며 "항공 제조 부문에서 관련 인증을 보유하고 있어 빠르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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