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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북악산 이어 우이령길 상시 개방하자!...강북구민 서명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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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자치구 뉴스]강북구, 5월까지 3만명 목표 온·오프라인 서명운동 추진... 양천구 ‘용왕산 작은 책쉼터’ 및 ‘어린이 놀이터’ 개장... 동대문구 답십리로48나길 일대 골목길 재생

청와대 북악산 이어 우이령길 상시 개방하자!...강북구민 서명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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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청와대의 북악산 전면 개방 흐름에 맞춰 우이령길 상시 개방을 위한 범구민 서명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우이령길은 강북구 우이동과 경기도 양주시 교현리를 잇는 6.8km 옛길로 현재는 북한산둘레길 21구간이다. 1.21사태 이후 우이령길은 안보상 이유로 1969년부터 41년 동안 폐쇄됐었다가 지난 2009년7월부터 다시 민간에 개방됐다.


현재 우이령길 탐방은 북한산국립공원 내에서 유일하게 사전예약제로만 운영돼 탐방객 수와 이용시간을 제한하고 있다.


이에 강북구는 등산객들이 사전예약 없이 자유롭게 우이령길을 산행할 수 있도록 ‘우이령길 상시 개방 범구민 서명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예전부터 ▲강북구의회 ‘우이령길 전면개방 촉구 건의안 2회’ ▲서울시 ‘우이령길 완전 개방 및 전경부대 이전 요청’ ▲양주시 ‘사전예약제 폐지를 통한 자율적 통행 건의’ ▲민간 삼각산 포럼&양주시 감동365 추진협의체 ’우이령길 전면개방 촉구 공동성명서 채택‘ 등 우이령길 상시개방을 위한 단체들의 건의는 지속되고 있었다.


구는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범구민 서명운동을 5월까지 3만명을 목표로 다시 시작, 환경부에 ‘북한산 우이령 상시 전면개방 강북구민 숙원민원 서명부’를 전달할 예정이다.


우이령길이 상시 개방되면 탐방객이 늘어나 코로나19로 침체 됐던 강북구와 양주시 지역경제가 활력을 띌 것으로 기대된다.


서명운동은 강북구청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도 참여할 수 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북악산이 전면 개방됐듯 우이령길도 상시 개방되어 시민들이 자유롭게 탐방할 수 있어야 한다”며 “강북구민의 숙원민원인 우이령길 상시개방 서명운동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와대 북악산 이어 우이령길 상시 개방하자!...강북구민 서명운동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지난 15일 용왕산 속 작은 문화공간인 ‘용왕산 작은책쉼터’를 개관, 작은책쉼터와 연계된 기존의 노후된 어린이 놀이터도 새롭게 단장했다고 밝혔다.


용왕산근린공원(목동중앙로 9길 40)에 위치한 ‘용왕산 작은책쉼터’는 지상 2층, 연면적 70.3㎡ 규모로 조성됐다. 1층(28.2㎡)은 책쉼터와 문화공간으로 운영될 예정, 2층(42.1㎡)은 다목적실(프로그램실)과 유아숲체험원 관리소, 화장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용왕산 작은책쉼터’에는 유아부터 어르신까지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673권의 장서가 비치돼 있어 책과 어우러진 힐링의 공간이 될 것이다.


책쉼터에 비치된 장서의 분야는 ▲유아 부문(298권) ▲어린이 부문(151권) ▲소설, 시, 여행, 예술, 인문 등 성인 부문(224권)이다. 용왕산 방문객 누구나 자유롭게 독서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매주 화~일요일, 오전 10~오후 7시며 월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또, 용왕산 작은책쉼터와 연접하여 새롭게 단장한 어린이 놀이터도 인근 숲의 지형을 활용, 작은책쉼터와 통합된 디자인으로 조성됐다. 화사하고 밝은 색감을 자랑하는 놀이터는 어린이들의 감수성과 모험심, 창의성 발달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어린이 놀이시설 설치검사가 진행 중이며, 어린이날 100주년을 기념해 다음 달 5일 이전 전면 개장할 예정이다.


용왕산 작은책쉼터와 어린이 놀이터 주변으로는 이팝나무, 배롱나무 등 교목과 가막살, 공조팝, 꽃댕강 등 관목 등 907주를 식재, 사계절 아름다운 꽃 감상이 가능하다.


용왕산 작은 책쉼터 및 어린이 놀이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원녹지과로 문의하면 된다.


공원녹지과 관계자는 “일상 속 치유와 휴식이 절실할 땐 독서와 문화예술, 놀이문화가 어우러진 용왕산 작은책쉼터와 어린이 놀이터를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와대 북악산 이어 우이령길 상시 개방하자!...강북구민 서명운동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27일 오후 3시 동대문구청에서 '답십리로48나길 일대 골목길 재생사업' 실행계획 수립 및 공동체 활성화 용역 착수보고회(사진)를 개최했다.


1980년대 후반 주택개량재개발 사업으로 조성된 답십리로48나길 일대 지역은 건축물의 노후화, 주차문제, 인근 지역과의 개발격차 등으로 생활환경 개선이 시급한 곳으로 지난해 서울시 주관 ‘2021년 골목길 재생 자치구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2023년 말까지 안전하고 주민 친화적인 주거지역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기 앞서 열린 이날 보고회에서는 골목길 재생사업 일대의 생활 기반시설 및 보행환경 개선, 안전시설물 정비 등을 통한 골목유형별 생활밀착형 계획, 실효성을 담보한 정비지원 기준 마련, 주민협업을 통한 유지관리 방안 등이 종합적으로 검토됐다.


구는 용역 실시 결과를 토대로 23년 12월까지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쾌적하고 안전한 마을 조성을 목표로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 주거 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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