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광주시의원 후보들, 공통공약 발표 및 지지 호소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진보당 광주시의원 후보들은 26일 공통공약 발표를 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소재섭 시의원 후보(북구 제4선거구)는 이날 광주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으 열고 “지역 정치가 후퇴하고 있다. 일색화되어 있는 민주당 1당 독점에 그 원인이 있을 것이다. 시민을 대신해서 견제와 감시를 해야 하는 시의원들이 시장의 거수기가 되고 시민의 삶을 챙기기보다는 일부 의원들은 자신의 잇속을 챙기다 보니, 무고한 광주시민들이 생명을 잃어야 되는 아픈 현실을 우리는 확인했다. 문제가 있으면 바꿔야 하지 않겠는가”라고 말했다.

이어 “진보당으로 바꿔주시라. 지역과 현장에서 광주시민들과 오랜 기간 함께해 온 진보당의 시의원 후보들을 광주시의회로 보내주시라. 오만과 무능 비리의 온상이 된 광주시의회를 바꾸고, 견제와 감시를 뛰어넘어서 노동자, 농민, 자영업 사장님들의 노동이 빛나는 광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미화 시의원 비례대표 후보는 공통공약을 발표하며 “진보당 김주업 광주시장 후보와 시의원 후보들의 공통공약은 그동안 동네 곳곳에서 주민들을 만나며 만들어진 공약이다. 광주시민들의 삶에 가장 필요한 부분들을 담았다.”라고 밝혔다.

기자회견문은 강승철 후보(서구 제2선거구)와 최경미 후보(광산구 제4선거구) 후보가 낭독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bless4ya@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