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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코로나19 백신 이르면 7월부터 맞는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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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임상3상 성공…AZ백신보다 우수성 입증

국산 코로나19 백신 이르면 7월부터 맞는다(종합) SK바이오사이언스 GBP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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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이 임상3상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보다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는 결과가 나왔다. 허가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이르면 오는 7월부터 국산 첫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수 있을 전망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합성항원 방식의 자체 개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GBP510’의 임상3상 분석 결과에서 대조백신보다 우수한 면역 반응을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 GBP510은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BMGF)과 전염병예방혁신연합(CEPI)으로부터 지원을 받아 SK바이오사이언스와 미국 워싱턴대학 약학대 항원디자인연구소(IPD)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로,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면역증강제 AS03이 적용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고려대구로병원 등 국내 16개 임상 기관 및 태국·베트남·뉴질랜드·우크라이나·필리핀 등 해외 5개국에서 만 18세 이상 성인 4037명을 대상으로 임상3상을 진행했다. 이 결과 면역원성 측면에서 대조백신인 AZ백신 대비 GBP510(4주 간격 2회 접종)의 우위성을 입증했다. GBP510은 코로나19 감염성을 중화해 예방효과를 유도하는 중화항체 분석에서 대조백신 대비 중화항체를 월등하게 높였다. 임상 대상자 중 GBP510 접종 후 중화항체가 4배 이상 상승한 사람의 비율을 의미하는 항체전환율도 대조백신에 비해 유의미하게 높았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달 안에 안전성 데이터를 확보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품목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품목허가 신청이 이뤄지면 40일간의 심사를 거치는 만큼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경우 6월께 식약처 허가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후 질병관리청에서 접종 계획 등을 마련하고 품질 검수를 거쳐 최종 국가출하승인까지 20일 정도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실제 접종은 7월부터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당초 상반기 중 허가를 목표로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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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정부와 보건당국, 국제기구와 연구기관, 그리고 글로벌 기업들이 연합해 한마음으로 지원하고 대한민국 국민들이 한 뜻으로 응원해준 덕분에 지금의 성과가 있었다"며 "GBP510의 성공적인 개발을 통해 세계 방역의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고, 더 나아가 대한민국이 백신 주권 국가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사명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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