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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묘대제 3년 만에 관람객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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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격 높은 의례, 장엄한 건축미 동시 확인
종묘 정전 보수공사로 입장객 150명 제한

종묘대제 3년 만에 관람객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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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종묘대제가 3년 만에 관람객을 만난다. 종묘대제는 '국조오례의(國朝五禮儀)' 길례에 속하는 의례다. 왕이 직접 거행했을 정도로 규모가 크다. 1969년 복원된 이래 매년 치러지며 명맥을 이어온다. 올해는 다음 달 1일 종묘에서 한다. 조선 왕·왕비의 신주를 모셔 놓은 사당이다. 품격 높은 의례와 음악, 무용 등이 어우러진 종묘대제에 장엄한 건축미를 더한다.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전통문화는 오전 11시에 경복궁 광화문에서 시작한다. 세종로 4거리와 종로 1·2·3가를 거쳐 종묘까지 어가행렬을 한다. 제향은 오후 2시에 한다. 종묘 정전이 보수공사 중이라서 영녕전으로 자리를 옮긴다. 규모가 작은 편이라 최소 인원으로 열 가지 절차를 밟는다. 취위(제례준비를 위한 제관 입장), 신관례(신을 맞이하는 예), 궤식례(음식을 바치는 예), 초헌례(신에게 첫 잔을 올리는 예), 아헌례(신에게 두 번째 잔을 올리는 예), 종헌례(신에게 세 번째 잔을 올리는 예), 음복례(제사에 쓰인 음식을 나누어 먹는 예), 철변두(제레에 쓰인 제물을 거두는 예), 송신사배(신을 보내드리는 예), 망료례(제례에 쓰인 축문과 폐를 태우는 예) 순이다.



종묘대제에 깃든 정신과 가치는 사전 예약 관람객 150명만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예약하지 못한 관람객은 경내 설치된 대형 화면으로 만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문화재재단 누리집 참조.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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