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나들이·해외여행 수요 확대에…이벤트·프로모션 강화 카드업계

해외여행 수요 확대 조짐에 관련 프로모션도 활발

폭염이 연일 계속되는 가운데 21일 곡성 세계장미축제를 찾은 수많은 가족, 연인, 어린이 등 관광객들이 곡성섬진강기차마을 내에 위치한 1004장미공원을 거닐며 형형색색 꽃물결을 이룬 꽃의 여왕 장미의 자태를 감상하고 있다. 장미향이 가득한 제6회 곡성 세계장미축제는 5월 20일부터 29일까지 10일간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곡성 섬진강기차마을에서 펼쳐진다.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및 봄 나들이 철을 맞아 카드업계가 다양한 이벤트·프로모션에 한창이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각 카드사들은 상춘객을 위한 현장 할인혜택 부터 해외여행 관련 혜택까지 다양한 이벤트·프로모션을 전개하고 있다.

신한카드의 경우 다음달 8일 까지 서울시립 북서울 미술관에서 열리는 '빛 : 영국 테이트 미술관 특별전' 입장권을 신한카드로 현장 결제시 1인당 2000원씩 4명까지 할인 해 준다.

아울러 신한카드 소지 고객은 다음달 1일까지 정상가 4만6000원인 서울랜드 파크이용권 어른 종일권을 본인 1만7900원, 동반 1인 1만9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외 다음달 31일까진 롯데월드 서울 어드벤쳐에서도 종합이용권 50% 할인을, 에버렌드 역시 본인 및 동반 1인 모두 40% 할인혜택을 준다.

삼성카드 역시 오는 30일까지 삼성카드 여행에 있는 제휴사 페이지 또는 이벤트 페이지 네 '예약 바로가기'를 통해 호텔을 예약/결제 할 경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삼성카드 부킹닷컴서 예약시엔 7% 캐시백을, 아고다에서 예약시 최대 80% 즉시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 삼성카드는 하나투어와 '대한민국 숙박대전 2022' 이벤트도 준비했다. 이에 따라 다음달 8일까지 하나투어 공식 홈페이지, 애플리케이션 또는 삼성카드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행사 상품을 결제하면 10만원 이상 결제시 7000원 결제일 할인혜택을, 20만원 이상 결제시 1만5000원 결제일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 진행에 따라 해외여행을 겨냥한 프로모션도 활발한 편이다. 현대카드와 대한항공은 PLCC 카드인 '대한항공카드' 출시 2주년을 맞아 오는 6월30일까지 '미리 준비하는 여름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현대카드와 대한항공은 특별제작 한정판 비치타월을 증정한다. 한정판 비치타월은 수하물 택(Tag)과 지구본을 모티브로 한 3종의 디자인으로 만들어졌다. 이벤트에 참여한 회원에게는 보유한 카드별로 추가 마일리지도 제공한다. 대한항공카드 030과 대한항공카드 070 보유회원은 5000마일을, 대한항공카드 070과 대한항공카드 the First 보유회원은 7000마일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신한카드 역시 다음달 31일까지 케세이퍼시픽항공과 손잡고 아시아 마일즈 신규 가입 프로모션을 진행, 총 1000명에게 최대 1200 마일리지를 지급할 예정이다. 아시아 마일즈는 캐세이퍼시픽을 비롯해 26개 항공사와 제휴하고 1,100만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아시아 대표 여행 및 라이프스타일 마일리지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는 신한카드 신용카드를 소지한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행사 기간 내 캐세이퍼시픽 웹사이트 또는 신한카드 앱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아시아 마일즈 신규 가입을 완료하고 응모하기 링크를 통해 아시아 마일즈 멤버십 번호를 기입하면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