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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석 후보, 농민단체·철도노조·장애인연대 등 지지선언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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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모임 등 지지 선언과 정책 협약은 공약으로 채택

허석 후보, 농민단체·철도노조·장애인연대 등 지지선언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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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형권 기자] 컷오프 통과 후 경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허석 순천시장 예비후보(민주당)는 지역단체와 정책협약 및 지지선언이 잇따르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5일 순천철도노조회관에서 철도노조 호남본부(본부장 이행섭)와 ‘철도의 공공적 발전을 위한 정책 협약’을 맺었다.


이 협약서에서는 전라선 고속철도 조기 개통, KTX 수서행 도입, 경전선 전철화사업, 철도 폐선 및 문화자원 생태적 활용, 전국 최초 철우회관 건립 등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하고 허석 순천시장 예비후보의 지지의사도 밝혔다.


이어 전날에는 순천토종씨앗모임(회장 이복순)에서 ‘기후위기 시대 종자주권을 위한 정책 협약’을 맺고, 토종종자 보존 및 육성, 토종종자 전담팀 구성, 토종 작물과 종자 홍보 및 브랜드화 등을 약속했다.


같은 날 오후 순천YMCA강당에서 순천시 농민회(회장 윤일권)와 순천시 여성농민회(회장 이순례)가 허석 후보와 정책협약을 맺고 지지를 선언했다.


농민회와는 ‘순천의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한 정책협약’을 맺고 농업 및 농촌, 농민을 위한 시 예산 15% 이상 편성, 농민수당 인상 추진, 농민회관 건립, 주요농산물 생산비 보전 대책을 확대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약정했다.


여성농민회와는 여성농업인 지원을 위한 종합대책 수립을 비롯해 여성농업인센터 설치 운영, 여성농업인 전담팀 설치, 토종씨앗 보급 등을 약속했다.


윤일권 농민회 회장은 “지방자치 선거 때라도 농업을 의제로 삼아 반갑고 농업을 섬기는 시장으로 선출되길 바란다”고 밝혔고, 허석 후보는 “농촌에서 태어나 누구 보다 농촌의 실정을 잘 알고 나름대로 노력해왔지만, 부족한 점이 많다. 여러분의 지지에 힘입어 당선된다면 꼭 정책협약을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외에도 순천장애인연대(대표 우은선)를 비롯해 ‘하나되는 청년’, ‘순천사랑 아이사랑’ 등 크고 작은 단체들의 지지선언도 이어졌다.


지난 20일에는 김봉곤 청학동 예절학교 촌장과 그의 딸 트롯가수 김다현 양도 격려차 선거사무소를 방문해 힘을 보탰다.


허석 순천시장선거 예비후보 선거대책본부는 지지단체와의 협약내용과 요구사항에 대해 최종 공약으로 채택해 반영할 예정이다.


한편, 허석 후보는 순천 해룡면 출신으로 순천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새벽을 여는 노동문제연구소 소장, 문재인 대통령후보 전남공동선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18년 순천시장 선거에서 전남동부권 3개시에서는 유일하게 민주당 시장으로 당선돼 민선 7기 순천시장으로 재임 중이다.




호남취재본부 이형권 기자 kun578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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