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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연, 출근길 지하철 시위 재개…어떻게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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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 "하필 출근 시간대" ,"목소리 들어야" 다양한 의견
장총련, '전장연 대국민사과' 촉구 시위

전장연, 출근길 지하철 시위 재개…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공동대표가 21일 서울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에서 장애인권리예산 확보 촉구하며 승차 시위를 하고 있다. 전장연은 '장애인권리예산 보장'과 '장애인 민생 4대 법안'의 구체적 실행 방안이 부실하다며 이날 오전 7시부터 '출근길 지하철 타기' 시위를 재개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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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승곤 기자] "시위 방법을 좀 바꿨으면 좋겠네요." , "정치권에서 제대로 해결했으면 좋겠습니다."


장애인 단체가 21일 출근길 지하철 탑승시위를 재개했다. 시민들 사이에서는 "바쁜 출근 시간대 왜 이런 시위를 벌이냐" 등 비난과 함께 장애인들의 주장을 들어봐야 한다는 다양한 견해가 나오고 있다. 여기에 또 다른 장애인 단체는 이 시위를 강하게 비판하고 나서, 이동권 보장 촉구 시위를 두고 사회적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정치권이 풀어야 할 사안을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날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은 오전 7시부터 지하철 2호선 시청역, 3호선 경복궁역, 5호선 광화문역에서 '제27차 출근길 지하철탑니다'를 시위를 벌였다. 단체는 추경호 기재부 장관 내정자가 인사청문회에서 장애인권리예산 보장 관련 입장 발표를 약속한다면 시위를 멈추겠다고 밝혔다.


전장연은 "출근길에 불편함을 겪을 시민분들께 죄송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출근길에 지하철을 탈 수밖에 없음을 무거운 마음으로 말씀드린다"면서 "출근길에 지하철을 타게되는 근본적인 문제는 대한민국 헌법에서 보장하는 법 앞에서 평등하다는 것과 누구든지 차별받지 않는다는 헌법정신이 지켜지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호소했다.


이어 "대한민국 정부와 시민사회에 21년을 외치고 있는 문제의 본질은 경제적 불평등 문제보다 권리의 불평등이다. 그리고 법 앞에 장애인은 평등하지 않았고, 지속적으로 차별받아왔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민들은 다양한 의견을 보인다. 이날 시위로 회사에 지각했다고 밝힌 서울 중구 소재 직장에서 근무하는 30대 회사원 김모씨는 "전장연이 무슨 얘기를 하는지 뉴스를 통해서 많이 들었다"면서 "다만 출근에 시위를 하는 것은 좀 참아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위 방식에 거칠다 보니, 사람들이 제대로 얘기를 들어주지 않고 계속 악순환이 반복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40대 회사원 박모씨는 "답이 없는 싸움 같다"면서 "정치권에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더 깊이 살펴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장연, 출근길 지하철 시위 재개…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오른쪽)가 20일 여의도 이룸센터 앞 전장연 농성장을 방문해 박경석 공동대표와 인사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그간 정치권에서는 전장연 시위를 비롯해 장애인 인권 보장 측면에서 여러 견해가 나온 바 있다.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전날(20일) 서울시 여의도 이룸센터 앞에서 농성을 벌이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농성장을 방문했고, 앞서 6일 민주당 의원들은 일제히 휠체어를 타고 출근길에 나서기도 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오늘(6일) 아침 6시 봉화산역에서 국회까지 휠체어로 출근했다"며 우리 당 최혜영 의원의 '휠체어 지하철 출근 제안'에 많은 의원이 기꺼이 동참해줬다"고 밝혔다. 이어 "한 시간 반가량 이동하면서 제가 느낀 불편은 매우 컸다"며 "작은 턱에 휘청이고 얕은 경사에도 온몸이 긴장됐다. 지하철을 타는 내내 그리고 버스를 갈아타면서 휠체어를 탄 제게 쏟아지는 시선이 의식돼 눈을 자꾸 아래로만 내렸다"고 말했다.


김태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고르게 깔린 보도블록, 지하철 역사의 대리석 바닥이 어찌나 반갑고, 또 오르막길은 왜 이리 무겁게 느껴지던지 지하철 엘리베이터에 붙어있는 '문자 알림 서비스' 안내문도 유심히 살펴보게 된 아침이었다"며 "차별과 혐오가 아닌 공존의 시대를 만들어야 한다는 소명과 책임을 다시금 일깨워 본다"고 했다.


진성준 원내수석부대표는 "오늘의 경험으로 막연한 배리어프리가 아니라 보다 꼼꼼하고 세심한 배리어프리가 필요하다는 점을 깨닫게 됐다"며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요청하고 있는 대표적인 장애인 지원법안인 ▲장애인탈시설지원법 ▲장애인권리보장법 ▲교통약자이동편의증진법 ▲장애인평생교육법이 제대로 통과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전장연, 출근길 지하철 시위 재개…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 방안 모색을 위한 현장방문에 나선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이종성 의원이 20일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에서 휠체어 리프트를 이용해 KTX열차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에 있는 KTX 휠체어 리프트 체험을 했다. 이날 이 대표는 "이동권 논의에 있어서 국민의힘은 대선 때부터 실질적 논의를 해왔다"며 "일반철도에 있어 리프트나 보조 수단을 이용하지 않아도 장애인들이 손쉽게 탑승할 수 있는 철도 시스템을 구현하는 데에 더 많은 고민과 예산투입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어 "철도 분야에 있어 장애인 교통에 대해 고민하고 있었다"며 "청량리역에서 국민들과 장애인 유권자분들께 공약하고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자 한다. 광역 간 교통수단을 확보해 도시 간 이동의 문제가 없게 하는 것이 과제"라고 했다.


전장연, 출근길 지하철 시위 재개…어떻게 생각하십니까 2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이룸센터 앞에 놓인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컨테이너(오른쪽) 옆으로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가 설치한 컨테이너가 놓여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그런가 하면 아예 전장연 시위가 잘못됐다는 견해도 있다. 앞서 보수 성향의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장총련)과 한국교통장애인협회는 장애인의 날인 전날(20일) 여의도동 이룸센터 앞에 컨테이너를 설치했다. 이곳은 그동안 전장연이 컨테이너 등을 설치하고 농성을 벌여왔던 장소다.


장총련·교통장애인협회는 컨테이너에 '계영배(戒盈杯·가득 차면 그대로 넘치는 잔) 하우스'라는 이름을 붙였다. 전장연의 시위가 과하다는 지적으로 해석된다. 단체는 "장애인이 복지와 권리를 주장함에 있어 넘침을 경계해야 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정갑 교통장애인협회 사무처장은 "전장연 명분이나 장애인 이동권의 필요성에는 동의한다"면서도 "전장연이 전체 장애인 단체를 대표하지 않는데도 지하철 출퇴근 시위를 강행하면서 시민들에게 장애인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가 쌓여 가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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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장총련·교통장애인협회는 전장연이 지하철 시위를 재개한 21일, 서울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 앞에서 전장연의 대국민 사과를 촉구하고, 이룸센터 앞에선 전장연 컨테이너 박스 철거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 예정이다.




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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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윤철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AK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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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29일 이재명 대통령은 기재부 장관 후보자로 구윤철 서울대 경제학부 특임교수를 임명했다. 기획재정부 예산실장·기획재정부 2차관·국무조정실장 등을 지낸 구 후보자는 '정무 감각이 있는 재정·예산 전문가'로 평가된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구윤철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후보자로 연결되는 기획재정부 라인으로 경제팀 얼개를 짰다. 즉각적으로 경제 위기 상황에 대응하고 AI를 중심으로

  • 25.06.3010:54
    '종횡무진' 우상호 정무수석[AK라디오]
    '종횡무진' 우상호 정무수석[AK라디오]

    1962년, 강원도 철원 동송읍에서 태어난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원내대표에 비대위원장까지 지낸 전직 4선 의원이다. 대개 초·재선급이 역대 정무수석을 맡아 왔던 것을 돌이켜보면 이례적이다. 전직 3선 의원인 강훈식 비서실장(1973년생)보다 선수가 높고 나이도 11살 많다. 정치적인 체급이나 경험, 부드러운 성격 등을 종합해보면 우 수석은 대통령실 내에서 '큰 형님' 같은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타협과 상

  • 25.06.3009:23
    양기대 "대통령에 맞춰 민주당도 달라져야"
    양기대 "대통령에 맞춰 민주당도 달라져야"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지난달 26일 저녁 비명계 전직 의원들의 모임인 '초일회'와 만찬을 가졌다. 2시 30분 동안 진행된 만찬에서 우 수석은 "힘을 합쳐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노력하자"고 했고, 초일회 회원들은 "통합과 화합의 길을 걸어달라"고 당부했다. 아시아경제 시사 유튜브 'AK라디오'는 초일회 간사 양기대 전 의원을 27일 전화로 인터뷰했다. 어떻게 지내나.대학에서 강의도 하고 AI 등에 관해 공부하면서 미

  • 25.06.2908:00
    '7월 대지진설' 퍼진 日…괴담인가 과학인가
    '7월 대지진설' 퍼진 日…괴담인가 과학인가

    일본에서 '7월 대지진설'이 급속히 확산되면서 관광업계가 비상에 걸렸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을 예언했다고 알려진 만화가의 새로운 예언과 일본 기상청의 지진 예측이 맞물리면서 사회적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번 괴담의 진원지는 다쓰키 료라는 일본 여성 만화가다. 그는 1999년 출간한 '내가 본 미래'라는 작품에서 자신의 꿈에서 본 재앙을 그렸다. 특히 "2011년 3월 일본에 대재앙이 일어난다"는 내용이 실제 3월11일 동

  • 25.07.0407:16
    전문가들 "수탁자 책임·수급권 보호 강화해야"⑤
    전문가들 "수탁자 책임·수급권 보호 강화해야"⑤

    "기금형 지배 구조는 단순히 공격적인 운용으로 고수익만을 추구하는 기제가 아니다. 위험 조정, 수익 관점에서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적 장치다. 수익률 제고 관점에서 논의되는 여러 정책 수단이 효율적으로 작동할 제도적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제도 개편의 의의가 있다."(남재우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 기금형 퇴직연금을 도입하면 현행 퇴직연금 제도의 구조적 한계를 개선할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평가가

  • 25.07.0306:10
    '국민연금 등판' 평가 분분… "메기효과 기대" vs "다층체계 훼손"④
    '국민연금 등판' 평가 분분… "메기효과 기대" vs "다층체계 훼손"④

    기금형 퇴직연금 도입 논의 과정에서 국민연금공단 참여 여부를 두고 찬반 의견이 나뉘고 있다. '규모의 경제' 효과와 함께 시장에서 메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오는가 하면, 다층 연금 체계가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국민연금과 퇴직연금의 기금 운용 방식이 다르기에 참여가 부적절할 수 있다는 반대 주장도 나온다. 국민연금공단은 참여를 긍정적으로 내다보는 모습이다. 국민연금공단의 기금형 퇴직연금 참

  • 25.07.0206:10
    호주 등 영미권 수익률 3배↑…"韓 특성 맞게 제도 살펴야"③
    호주 등 영미권 수익률 3배↑…"韓 특성 맞게 제도 살펴야"③

    기금형 퇴직연금을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호주와 영미권 사례가 주목받는다. 이들 국가는 사적 연금 제도가 발달한 곳으로, 우리나라처럼 퇴직연금 제도를 구성하는 데 있어 개인주의 특성을 보이는 곳이다. 전문가들은 퇴직연금 운용 투명성과 경쟁에 따른 수익률 향상, 수탁자 책임 강화 등의 해외 사례 이점을 국내 상황에 맞게 참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다양한 기금 경쟁하는 호주호주는 '슈퍼애뉴에이션(

  • 25.07.0106:10
    정부보다 국회가 앞서나…도입 법안 마련 '속도'②
    정부보다 국회가 앞서나…도입 법안 마련 '속도'②

    기금형 퇴직연금 도입 주목도가 커지는 가운데 정부보다는 국회에서 관련 법안이 먼저 다듬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소규모 사업장을 위한 기금형 제도인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푸른씨앗)에 주목하는 모양새다. 전문가들은 퇴직연금 공공성을 높이고 운용 주체의 책임성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기금형 도입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1일 고용노동부와 더불어민주당 등에 따르면 새 정부가 기금형 퇴직연금 도입에 별다른

  • 25.06.3008:40
    두번의 탄핵, 두번의 좌초…퇴직연금 10년 넘은 논의 마쳐야①
    두번의 탄핵, 두번의 좌초…퇴직연금 10년 넘은 논의 마쳐야①

    기금형 퇴직연금 제도를 도입하자는 논의가 10년이 넘게 이뤄지고 있지만 종착지를 찾지 못하고 있다. 기금형 도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때마다 대통령 탄핵과 정권 교체 등에 따른 정국 혼란으로 동력을 잃은 탓이다. 지난해 퇴직연금 적립금이 400조원을 처음으로 돌파하며 빠르게 몸집을 키우는 만큼 기금형 도입을 더는 늦추지 말아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연초 활발했던 기금형 논의…새 정부 들어 '잠잠' 지난 4일 새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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