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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셀, 美 세포·유전자 CDMO 바이오센트릭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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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셀, 美 세포·유전자 CDMO 바이오센트릭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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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GC셀(지씨셀)이 미국 내 세포·유전자치료제(GCT)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인수를 통해 아시아와 미국을 잇는 CMDO 기반 확보에 나선다.


GC셀은 GC(녹십자홀딩스)와 함께 미국 CGT CDMO 바이오센트릭의 지분 100%를 인수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각각 GC가 5300만달러, GC셀이 2000만달러로 총 7300만달러(약 900억원)를 공동 투자해 설립한 현지 특수목적법인(SPC) 코에라(COERA)가 해당 지분을 인수하는 형태로 이뤄졌다. 코에라의 대표는 허일섭 GC녹십자 회장의 장남인 허진성 GC 성장전략실장이 맡는다.


바이오센트릭은 뉴저지혁신연구소(NJII)의 자회사로 CGT 공정 개발 및 제조에 특화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다. 미국 뉴저지주에 cGMP 생산시설을 갖추고 자가 및 동종 CGT, 바이럴 벡터 등을 위탁생산(CMO)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프로스트앤설리반에 따르면 미국의 CGT CDMO 시장은 연평균 36.3%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고성장의 배경에는 CGT 분야가 고도의 기술력을 필요로 하는 만큼 아웃소싱 의존도가 매우 높고, 바이오 의약품 중 개발이 가장 활발한 영역으로 지속적으로 수요가 뒷받침될 것이라는 기대가 깔려있다는 평가다.


또한 바이오센트릭이 미국 동부 뉴저지주에 위치한 만큼 CGT에 특화된 바이오 기업은 물론 주요 대학과 병원이 인근에 집결해 있어 고객 확보, 인력 유치 등이 용이하다는 지리적 이점도 갖췄다는 판단이다.



박대우 GC셀 대표는 “이번 투자는 아시아, 북미 등 주요 사업 거점별 CGT CDMO 밸류 체인을 완성하는 동시에 체급을 빠르게 키우기 위한 것”이라며 “추가로 북미 시설 증설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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