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과장 정책토론회의서 주요 관광지 교통대책 마련 시급성 강조
정밀한 관광 수요 예측으로 즐거운 관광 환경 조성
[구례=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육미석 기자] 전남 구례군이 산수유꽃부터 시작해 벚꽃, 야생갓꽃, 수목원 등으로 이어지는 꽃 자원으로 관광 활성화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이광동 군수 권한대행은 실과장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고 구례군 대표 자원인 산수유꽃을 포함하여 벚꽃, 야생갓꽃등을 활용한 관광활성화 등 꼼꼼한 현안업무 추진을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이 군수 권한대행은 관광객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한 교통대책 마련을 지시하고, 산수유꽃 드론영상?사진 공모전 심사, 제78회 지리산남악제례 봉행 시 참석범위 확대 검토, 코로나19 방역체계 변경에 따른 홍보, 시설물 안전관리 자체점검 철저 등 적극적인 군정수행을 주문했다.
구례군은 지난달부터 산수유꽃을 시작으로 벚꽃, 야생갓꽃 등 자연 자원인 각종 꽃을 테마로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지난주에는 만연한 벚꽃으로 많은 관광객들의 눈을 사로잡았으며 문척면, 간전면, 광의면 일대에는 교통마비가 일어날 정도로 수많은 관광객들이 구례를 방문했다.
기존에 유명한 관광자원이었던 산수유꽃 지역에는 미리 교통대책을 마련하여 관광객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했다.
그러나 이외 지역은 사전에 예측했던 수요를 훨씬 뛰어넘어 교통혼잡에 따른 불편함이 증대되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판단했다.
최근에는 구례의 야생갓꽃과 수목원이 핫플레이스로 각광받고 있으며 특히 18일부터 규제중심의 코로나19 거리두기 조치사항이 대부분 해제됨에 따라 훨씬 더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관광수요를 사전에 더 정밀하게 예측하여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교통대책 마련에 적극적으로 움직일 계획이다.
이광동 군수 권한대행은“꽃을 이용한 릴레이 관광명소를 확립시키고 상품화를 통해 전략적으로 홍보하라”며 “특별한 시기뿐만 아니라 사계절 교통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라”며 주문했다.
한편 지난주부터 섬진강대숲길 주변에 야생갓꽃이 개화되어 구례 관광객들을 반기고 있으며, 최근 핫플레이스로 떠오르면서 관광명소로서 자태를 뽐내고 있다.
구례=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육미석 기자 kun578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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