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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콜라, 칵테일로 즐겨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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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고 근사하니까♥

제로콜라, 칵테일로 즐겨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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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가 들어간 칵테일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이런 생각을 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일반 콜라 대신, 제로 콜라로 칵테일을 만들어도 맛있을까?’ 하는 생각.


제로콜라, 칵테일로 즐겨봐!

궁금한 건 못 참는 스타일이라, 바로 실행에 옮겼다. 와인과 럼, 소주를 제로 콜라와 섞어 콜라 칵테일을 만들어 봤다. 살짝 스포일러를 하자면, 세 종류 모두 놀라울 정도로 맛있었다. 0㎉ 콜라로 즐기는 가볍고 쉬운 칵테일 레시피, 스크롤을 내려 확인해 보자.


칼리모초

스페인에서 사랑받는 두 가지 와인 칵테일, 샹그리아와 칼리모초. 샹그리아가 레드와인에 과일을 넣어 상큼하게 즐기는 칵테일이라면, 칼리모초는 레드와인에 콜라를 섞은 것이다. 스페인의 대표적인 와인 생산지인 ‘리오하’에서 즐겨 마시던 칼리모초! 레드와인에 제로 콜라를 섞어, 제로 칼리모초로 만들어 봤다.


제로콜라, 칵테일로 즐겨봐!

레시피 얼음을 가득 채운 잔에 와인과 제로 콜라를 1:1 비율로 부어 준다. 시고 떫은 와인을 사용한다면, 1:2 비율로 섞어 주어도 좋다.


제로콜라, 칵테일로 즐겨봐!

와인의 향긋함과 콜라의 달콤함이 느껴지는 칼리모초. 와인과 콜라의 조합이 이렇게 좋았다니! 와인 향이 은은하게 느껴지지만 떫은맛은 없고, 주스처럼 달착지근하다. 단맛이 더 진한 샹그리아라고 생각하면 된다. 오렌지 등 각종 과일을 넣어 마시면 더욱 상큼하게 즐길 수 있을 듯하다.


말리부 콕

일명 ‘말리부 콕’으로 불리는 이 칵테일. 코코넛 추출물로 만드는 럼인 ‘말리부 럼’에 콜라를 섞은 술이다. 럼에 콜라를 섞은 럼콕의 한 종류지만, 말리부 럼 자체의 독특한 맛과 향 때문에 기존 럼콕과는 전혀 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제로콜라, 칵테일로 즐겨봐!

레시피 얼음이 담긴 잔에 말리부 럼과 제로 콜라를 1:4 비율로 섞어 준다.


제로콜라, 칵테일로 즐겨봐!

코코넛의 달콤한 향이 올라오며, 기분 좋은 청량감이 느껴진다. 코코넛의 향 때문에 기존의 럼콕보다 훨씬 부드럽고, 알코올의 맛은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말리부와 콜라가 만나, 단맛은 비교적 강한 편이다. 평소 코코넛 음료를 좋아하거나 달콤한 칵테일을 선호하는 편이라면 꼭 마셔 봐야 할 음료다.


쏘콜

소주는 주로 토닉워터와 섞어 ‘쏘토닉’으로 마시지만, 콜라와의 궁합도 좋다. 도수가 너무 높아 소주 마시기가 부담스러울 때, 콜라를 섞어 마셔보자. 도수는 낮추고, 조금 더 달콤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제로콜라, 칵테일로 즐겨봐!

레시피 소주와 제로 콜라를 1:3 비율로 섞는다. 얼음을 띄우고 레몬즙을 살짝 넣어 주면 더욱 맛있다.


제로콜라, 칵테일로 즐겨봐!

어떻게 이럴 수 있지? 그저 콜라를 조금 섞었을 뿐인데, 소주의 알코올 맛이나 역한 맛이 완전히 사라졌다. 소주 ‘극 불호 파’에게 만들어 줘도 될 정도다. 콜라의 달달함이 느껴지다가 약간 쌉싸름한 맛으로 마무리되는데, 소주만 마셨을 때보다 목 넘김도 훨씬 부드럽다. 달콤한 맛에 반해 한 잔 두 잔 마시다가, 금세 취해버릴 수도 있는 위험한(?) 칵테일이다.


총평

기존 콜라에 비해 맛과 칼로리 모두 가벼운 제로 콜라. 제로 콜라 특유의 어딘가 비어 있는 듯한 단맛 때문에 칵테일로 만들었을 때 심심한 맛이 나지 않을까 했는데, 생각보다 훨씬 더 훌륭했다. 끈적이지 않는 적당한 달달함과 산뜻한 탄산이 느껴져 세 종류의 칵테일 모두 매력적이었다. 칼로리 걱정 없이 칵테일을 마실 수 있다는 점 역시 마음에 들었다. 냉장고에 잠자고 있는 제로 콜라가 있다면, 술과 섞어 홈 메이드 칵테일로 즐겨 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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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보미




김보미 인턴기자 jany699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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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07.0306:10
    '국민연금 등판' 평가 분분… "메기효과 기대" vs "다층체계 훼손"④
    '국민연금 등판' 평가 분분… "메기효과 기대" vs "다층체계 훼손"④

    기금형 퇴직연금 도입 논의 과정에서 국민연금공단 참여 여부를 두고 찬반 의견이 나뉘고 있다. '규모의 경제' 효과와 함께 시장에서 메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오는가 하면, 다층 연금 체계가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국민연금과 퇴직연금의 기금 운용 방식이 다르기에 참여가 부적절할 수 있다는 반대 주장도 나온다. 국민연금공단은 참여를 긍정적으로 내다보는 모습이다. 국민연금공단의 기금형 퇴직연금 참

  • 25.07.0206:10
    호주 등 영미권 수익률 3배↑…"韓 특성 맞게 제도 살펴야"③
    호주 등 영미권 수익률 3배↑…"韓 특성 맞게 제도 살펴야"③

    기금형 퇴직연금을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호주와 영미권 사례가 주목받는다. 이들 국가는 사적 연금 제도가 발달한 곳으로, 우리나라처럼 퇴직연금 제도를 구성하는 데 있어 개인주의 특성을 보이는 곳이다. 전문가들은 퇴직연금 운용 투명성과 경쟁에 따른 수익률 향상, 수탁자 책임 강화 등의 해외 사례 이점을 국내 상황에 맞게 참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다양한 기금 경쟁하는 호주호주는 '슈퍼애뉴에이션(

  • 25.07.0106:10
    정부보다 국회가 앞서나…도입 법안 마련 '속도'②
    정부보다 국회가 앞서나…도입 법안 마련 '속도'②

    기금형 퇴직연금 도입 주목도가 커지는 가운데 정부보다는 국회에서 관련 법안이 먼저 다듬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소규모 사업장을 위한 기금형 제도인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푸른씨앗)에 주목하는 모양새다. 전문가들은 퇴직연금 공공성을 높이고 운용 주체의 책임성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기금형 도입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1일 고용노동부와 더불어민주당 등에 따르면 새 정부가 기금형 퇴직연금 도입에 별다른

  • 25.06.3008:40
    두번의 탄핵, 두번의 좌초…퇴직연금 10년 넘은 논의 마쳐야①
    두번의 탄핵, 두번의 좌초…퇴직연금 10년 넘은 논의 마쳐야①

    기금형 퇴직연금 제도를 도입하자는 논의가 10년이 넘게 이뤄지고 있지만 종착지를 찾지 못하고 있다. 기금형 도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때마다 대통령 탄핵과 정권 교체 등에 따른 정국 혼란으로 동력을 잃은 탓이다. 지난해 퇴직연금 적립금이 400조원을 처음으로 돌파하며 빠르게 몸집을 키우는 만큼 기금형 도입을 더는 늦추지 말아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연초 활발했던 기금형 논의…새 정부 들어 '잠잠' 지난 4일 새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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