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남 등 11개 광역단체장 경선 대진표를 확정했다.
지난 4일에서 6일까지 경남지사 공천신청을 받아 8일에 면접을 시행했으며, 서류심사와 심사용 여론조사 결과, 후보자 적격 여부 등을 종합해 최종 경선후보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경남도지사 후보로 나선 인물은 이주영 전 해양수산부 장관과 박완수 의원으로, 본선 진출을 두고 2파전을 벌일 전망이다.
두 예비후보는 오는 14일 경선 후보자 등록을 시작해 15일부터 19일까지 선거운동을 펼치게 된다.
경남지사 후보 경선은 4월 10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되며, 6월 선거에 나갈 후보자는 22일에 확정된다.
창원시장 후보는 13일 9명의 공천신청자 중 3~4명으로 압축된 후, 경남지사 후보 확정 다음 날인 23일에 최종 결정된다.
▲강기윤 국회의원 ▲김상규 전 조달청장 ▲김재경 전 국회의원 ▲송병권 전 진주시 부시장 ▲장동화 전 경남도의원 ▲조청래 전 창원시설공단 이사장 ▲차주목 전 국민의힘 경남도당 사무처장 ▲허영 전 축산물품질평가원장 ▲홍남표 전 미래창조과학부 과학기술전략본부장이 창원시장 후보로 출사표를 던졌다.
공관위는 지난 11일 여론조사를 진행하고 12일 국회에서 시장 후보자 면접을 시행했으며, 16일부터 20일까지 선거운동 기간을 거친 후 21일에서 22일까지 후보 경선을 치를 예정이라고 전했다.
경남도지사와 창원시장 모두 책임당원 전원 투표 결과 50%, 일반 국민 대상 여론조사 50%를 각각 반영한 결과에 따라 최종 선발될 예정이다.
투표는 책임당원 전원을 대상으로 한 선거관리위원회 위탁 온라인 투표 서비스(K-Voting)를 통해 시행된다.
공관위 관계자는 경쟁력 있는 후보자를 선출할 수 있도록 당원과 지역 유권자를 대상으로 TV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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