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최지웅의 에너지전쟁] 석유는 여전히 많은 것을 결정한다

시계아이콘02분 49초 소요
언어변환 뉴스듣기

코로나로 급감했던 석유소비
올해 역사상 최고 경신 전망
개도국의 도시화·산업화로
2040년까지 소비 늘어날 것

'석유=에너지원' 인식은 잘못
옷·폰·가전 등 생활도구 원료
석유산업은 성장·고용의 한축
흔들리지 않는 자원확보 필요

편집자주아시아경제신문은 한 달에 한 번씩 목요일자에 대변혁기를 맞은 에너지 산업을 진단하고 그에 얽힌 국제 질서 변화를 짚어보는 '최지웅의 에너지전쟁'을 연재합니다. 저자는 2008년 한국석유공사에 입사해 유럽·아프리카사업본부, 비축사업본부에서 근무하다가 2015년 런던 코번트리대의 석유·가스 MBA 과정을 밟은 에너지 분야의 전문가 입니다. 석유의 현대사를 담은 베스트셀러 '석유는 어떻게 세계를 지배하는가'를 펴냈습니다.

[최지웅의 에너지전쟁] 석유는 여전히 많은 것을 결정한다 [이미지출처=게티이미지뱅크]
AD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직전인 2019년, 세계 석유 소비량은 하루 1억배럴에 이르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듬해 2020년에 코로나19로 인해 석유 소비량이 급감했지만, 다시 2021년부터 석유 소비는 증가하기 시작했다. 2022년에는 2019년의 소비량을 넘어서며 다시 역사상 최고를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올해 1분기 일일 평균 석유 소비량은 2019년 일일 평균 소비량의 98% 수준까지 도달했다. 항공유 수요가 돌아오지 않은 상황에서도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전 소비량에 근접한 것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올해 연간 기준 석유 수요가 역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며, 그 증가 추세는 2040년 전후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그렇다면 왜 석유 소비는 줄지 않는 것일까. 가장 큰 이유는 개발도상국의 경제 성장에 따른 도시화와 산업화다. 사실 이것이 석유 수요 증가의 거의 대부분을 설명한다.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개도국은 여전히 도시화와 산업화를 진전시키고 있다. 이 과정에서 주택, 차량, 각종 산업시설이 증가한다. 또 사람들의 이동과 생필품 소비도 늘어난다. 개도국에서 석유 수요 감소를 기대할 수 없다. 지난 20년간 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의 석유 소비는 약 80% 증가했다. 같은 시기 OECD 국가의 석유 소비는 정체했지만, 비 OECD 국가의 수요가 세계 석유 소비 증가를 이끈 것이다. 이 추세는 아직 꺾이지 않고 있다.


현재 아프리카의 인구는 13억명으로 세계 인구의 약 16%를 차지하지만 석유 소비 비중은 세계 소비량의 4.0%에 불과하다. 인도의 인구는 14억명으로 세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18%이지만 석유 소비량은 5.3%에 불과하다. 최근 10년 간 석유 소비 증가에서 가장 큰 역할은 한 것은 중국이었다. 이 기간 중국의 석유 소비량은 약 50% 증가했다. 14억 인구의 중국은 코로나19로 세계 석유 수요가 급감한 2020년에도 석유 소비를 늘렸고, 앞으로의 증가세도 주도할 것이다. 중국, 인도, 아프리카의 인구만 합쳐도 40억명이 넘는다. 중국, 인도, 아프리카 외에도 개도국은 산재해 있다. 개도국의 산업화와 도시화 추세가 멈추지 않는 이상 석유 소비는 향후에도 증가한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선진국 대열에 들어선 한국도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어려움을 겪는다. 한국보다 경제 환경이 열악한 국가들이 태양광, 풍력, 수소 등을 의미 있는 수준으로 확대하리라 기대하는 것은 무리다. 미국 최대 석유기업 엑손모빌은 작년 발간한 연례 보고서에서 아직도 지구상에 약 10억명이 전기가 없는 지역에 살고 있고, 이것이 향후 에너지 수요 증가를 암시한다고 주장했다.


석유는 에너지원이면서도 동시에 오늘날 거의 모든 재화의 원료로 사용된다. 언제 어디서든 주위를 둘러보면 생활의 거의 모든 도구가 석유화학제품으로 만들어졌음을 알 수 있다. 스마트폰·TV·냉장고를 비롯한 가전제품, 주택과 차량 내장재 등 각종 문명의 이기들이 석유가 원료인 합성수지로 제조된다. 우리가 입는 옷도 대부분 폴리에스테르, 아크릴, 나일론 등 석유 원료의 합성섬유다. 이 외에도 세제, 샴푸, 화장품, 페인트, 아스팔트 등 석유가 쓰이는 제품은 일일이 열거하기 힘들 정도다. 이러한 점에서 석유를 에너지원으로만 인식하는 것은 잘못이다. 오히려 석유의 ‘원료’로서의 용도가 ‘연료’로서의 용도보다 생활과 더 밀착해 존재하고 더 대체하기 어려울 수 있다. IEA는 향후 에너지원으로로 석유 수요보다 석유화학제품용 석유 수요가 더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최지웅의 에너지전쟁] 석유는 여전히 많은 것을 결정한다 최지웅 한국석유공사 스마트데이터센터 연구원

석유는 여전히 많은 것을 결정하고 있다. 석유는 여러 상품 중 하나에 불과한 것이 아니라 산업과 일상을 가능하게 하는 선결 조건이다. 경제성장률, 물가, 실업률 등 거의 모든 경제 지표는 안정적 에너지 수급에 연동돼 있다. 당장 휘발유 가격과 전기요금 변화에 민심이 흔들린다. 특히 우리나라는 수출액에서 제품유 및 석유화학제품이 반도체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석유 관련 산업은 성장과 고용을 이끌어가는 한 축이기도 하다.


석유라는 필수 자원을 단순히 경제적 차원에서만 접근해서는 안 된다. 국력이란, 필요한 것은 스스로 갖추는 능력에 기초한다. 국방이든, 식량이든, 에너지 자원이든 필요한 것을 일방적으로 해외에 의존할수록 국제정세에 휘둘리고 자주성은 잠식당한다. 한국은 세계 5위의 원유 수입 대국이고 석유를 전량 해외에 의존하고 있다. 그러므로 급변하는 세계 정세와 불안한 수급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자원 확보 능력을 갖춰야 한다. 이를 위해 산유국에서 석유 개발을 통해 지분 원유를 확보하고, 석유 비축사업을 통해 비상시를 대비하는 것은 중요한 과업이다. 석유 시장에서 일방적 구매자에 머물기보다 산유국과 공동 석유 개발, 공동 비축사업 등을 통해 산유국과 협조 체계를 넓혀 가야 한다. 이러한 노력은 그 자체로 비상시 석유 수급에 도움을 주고, 석유사업의 참여자로서 산유국을 제어할 수단도 확보할 수 있게 한다. 아울러 국내 대륙붕에서 탐사와 개발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한국은 경제 규모에 비해 석유 소비가 많다는 점에서 에너지 효율 개선과 더 지혜로운 석유 소비를 통해 석유 소비량 자체를 줄여가는 노력도 필요하다.


지금과 같이 에너지전환과 탄소중립이 시대적 과제인 시기에는 석유뿐만 아니라 원자력, 재생에너지, 수소 등 다양한 에너지원에 대한 치열한 고민과 정교한 전략이 필요하다. 그런데 그 수많은 해법과 전략 중 확실한 한 가지는 우리가 각 에너지원의 확보에서 스스로 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것이다. 의존의 심화는 종속의 심화를 낳을 뿐이다. 외교와 동맹도 우리의 능력이 갖춰졌을 때 더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


AD

최지웅 한국석유공사 스마트데이터센터 연구원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2.1311:00
    정부 발표 2시간 만에 한 단지서 신규매물 3건…갭투자 일시 허용에도 '관망'
    정부 발표 2시간 만에 한 단지서 신규매물 3건…갭투자 일시 허용에도 '관망'

    정부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조치를 재시행하기로 최종 발표한 이후 시장에선 매물을 내놓겠다는 다주택자의 문의가 늘고 있다. 무주택자가 세입자 있는 다주택자 집을 사게 되면 전월세 계약 종료 때까지 '일시적 갭투자'가 가능하다. 다만 매물이 늘어나면 가격 하락이 예상되는 만큼 매수자들은 서두르지 않고 있다. 앞으로 매물이 더 풀릴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면서 관망하는 것이다. 서울 지역 아파트 값 증가율은 2주 연속

  • 26.02.1310:20
    시세보다 '5억' 싸다고? 돈 싸들고 '우르르'…'잠실 르엘' 보류지 완판
    시세보다 '5억' 싸다고? 돈 싸들고 '우르르'…'잠실 르엘' 보류지 완판

    잠실미성크로바 재건축 조합이 내놓은 서울 송파구 '잠실 르엘' 보류지 10가구가 유찰 없이 첫 입찰에서 전량 낙찰됐다. 감정평가금액보다 5%가량 높은 기준가를 책정했음에도 40여명이 입찰에 참여해 평균 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3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조합은 최고가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전용면적 59㎡B 3가구와 74㎡B 7가구를 매각했다. 입찰 기준가는 59㎡가 29억800만~29억9200만원, 74㎡가 33억1800만~35억3300만원

  • 26.02.1211:20
    양천구 33평 24억 아파트 21억까지 떨어져…매물 풀리고 호가 하락
    양천구 33평 24억 아파트 21억까지 떨어져…매물 풀리고 호가 하락

    "인근 신축 아파트 33평(전용면적 84㎡)이 전에는 24억원에 호가가 형성됐어요. 그런데 양도세 중과 발표가 나오고 21억5000만원에 매물이 나왔고 이젠 21억원에라도 팔겠다고 하네요."(서울 양천구 신정동 A공인) 정부의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방침이 확정된 이후 시장에선 체감할 만큼 다주택자 매물이 풀리고 있다. 수억원씩 호가를 낮춰 내놓거나 세입자가 있어 당장 정리하기 어려운 경우엔 위로금 명목의 웃돈을 주고 매각하

  • 26.02.1211:00
    2월 주택사업자 경기 전망 대폭 개선…"수도권 중심 가격 상승 기대"
    2월 주택사업자 경기 전망 대폭 개선…"수도권 중심 가격 상승 기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의 주택 매매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주택사업자들의 경기 전망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2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15.3포인트 상승한 95.8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수도권의 경우 11.9포인트 올라 107.3으로, 비수도권은 16.0포인트 상승한 93.3으로 전망됐다. 해당 지수가 기준선인 100을 넘으면 주택사업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 26.02.1107:00
    "국가가 부동산 개발 판 깔았다"…1·29 대책에 업계 '새 사업 검토'
    "국가가 부동산 개발 판 깔았다"…1·29 대책에 업계 '새 사업 검토'

    정부의 1·29 도심 주택공급 대책에 부동산개발업계가 새 사업 검토로 들썩이고 있다. 정부가 용산국제업무지구 등 공공 유휴부지 10여곳과 노후청사 34개소 위치 및 착공 일정을 공개하자 인근 민간 유휴부지까지 개발 동력이 생길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지난해까지 악성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정리에 묶여 있던 업계가 올해를 기점으로 규모 검토와 사업성 분석에 나서고 있다는 게 현장 분위기다. "규모 검토 이미 시작…PF사태

  • 26.02.0307:05
    전문가 4인이 말하는 '의료 생태계의 대전환'[비대면진료의 미래⑥]
    전문가 4인이 말하는 '의료 생태계의 대전환'[비대면진료의 미래⑥]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307:04
    벼랑 끝에 선 '닥터나우 방지법'…플랫폼 규제 해법은?
    벼랑 끝에 선 '닥터나우 방지법'…플랫폼 규제 해법은?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307:03
    탈모·여드름 치료제만 급증…'처방전 자판기' 막으려면
    탈모·여드름 치료제만 급증…'처방전 자판기' 막으려면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307:02
    "집에서 진료받고 약 배송은 불가?"…'반쪽짜리' 제도
    "집에서 진료받고 약 배송은 불가?"…'반쪽짜리' 제도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307:01
    "환자 편의 높이되 더 안전하게"…하위법령 논의 착수
    "환자 편의 높이되 더 안전하게"…하위법령 논의 착수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511:23
    박원석 "전한길, 이석기보다 훨씬 더 위험"
    박원석 "전한길, 이석기보다 훨씬 더 위험"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박원석 전 국회의원(2월4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박원석 전 의원과 함께 여러 가지 이슈들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박원석 : 네, 안녕하십니까. 소종섭 : 오늘 장

  • 26.02.0314:25
    장성철 "한동훈의 알파와 오메가는 배지"
    장성철 "한동훈의 알파와 오메가는 배지"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2월 2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과 함께 여러 가지 이슈들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SNS 정치, 지난주 토요일부터 오늘 오전까지 9개를 올렸습니다.

  • 26.01.2907:47
    정청래 비판한 김민석, 치열한 두 사람의 '장군멍군'
    정청래 비판한 김민석, 치열한 두 사람의 '장군멍군'

    김민석 국무총리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장군멍군'을 하고 있다. 보이지 않는 힘겨루기가 한창이다. 올 8월 전당대회를 향한 움직임이다. '8월 전대'는 누가 당 대표가 되느냐를 넘어 여권의 권력 지형을 가르는 의미가 있다. 정 대표가 연임에 성공한다면 그의 정치적 힘은 지금보다 더 커진다. 여권 내 위상이 올라가는 것도 당연하다. 2028년 국회의원 선거의 공천권을 쥐기 때문이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대표가 된다면

  • 26.01.2811:24
    이언주 "합당은 선거에 악재, 정 대표 행동 용서받기 어려워"
    이언주 "합당은 선거에 악재, 정 대표 행동 용서받기 어려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 긴장감이 높아가는 흐름이다. '명청대전'이라는 말이 나오더니 최근에는 최고위원회에서 직접 언쟁을 주고받았다. 일부 최고위원들이 회의에 불참하는 일도 벌어졌다. 8월 전당대회를 앞둔 세력 격돌이 서서히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은 그 한가운데 있다. 최근 이 수석최고위원과 두 차례 인터뷰했다. 지난 21일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해 1시간 인터뷰했고, 27일엔 전화

  • 26.01.2611:31
    윤희석 "오세훈 프레임 바꿔야", 서용주 "정원오 재료 좋아"
    윤희석 "오세훈 프레임 바꿔야", 서용주 "정원오 재료 좋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서용주 맥정치사회연구소장,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22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서용주 맥 정치사회연구소장님과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두 분 모시고 최근 여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