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대 해체로 상권 붕괴…중앙 정부에 별도 건의"
"군 단위까지 교육·IT 인프라 확충 강원도가 지원"
[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강원도와 썸 타는 남자' 콘셉트로 강원 곳곳 민생 탐방을 이어가는 황상무 국민의힘 강원도지사 예비 후보는 "인구 유출을 막고 상권 살리기를 위해선 지역 특성의 고유 산업을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상무 예비 후보는 홍천·철원·화천에 이어 전날(30일) 양구·인제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지적하고 "시내가 한산하고, 예년에 비해 상권이 힘겨워 보였다"며 지역 방문 소회를 밝혔다.
이어 "많은 군민들께서 코로나19 사태로 힘겹기도 하지만, 결국 국방 개혁 2.0으로 인한 부대 해체와 부대 축소를 말씀하셨다"면서 "부대 해체로 인한 상권 붕괴에 대해 중앙 정부에 별도로 건의해야겠다"고 말했다.
황 예비 후보는 또 "지역상권을 살리고 인구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서 지역 특성을 살리는 관광, 먹거리 산업을 도에서 집중 육성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민들은 "강원도 군 단위 지역 교육 여건이 매우 안 좋다"면서 "교육 인프라가 없기 때문에 교육을 위해 외지로 떠나고 귀촌도 꺼린다"고 애로를 전했다.
이에 황 예비후보는 "도지사에 당선되면 IT기업 대표였던 경험을 살려 교육·IT 인프라를 확충해서 군 단위에서도 수도권 못지않은 교육 서비스를 받도록 도 차원에서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강원=라영철 기자 ktvko258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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