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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 최우선 尹정부…총리 인선 키워드는 '경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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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내각 수장 인선 속도
한덕수, 박용만, 진대제 등 하마평 올라

민생 최우선 尹정부…총리 인선 키워드는 '경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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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이기민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이 국무총리 인선과 관련해 28일 '경제원팀'을 언급하고 나섰다. 코로나19로 민생이 어려운 만큼 초대 총리가 '경제통'으로 윤곽을 잡아가는 모양새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서울 통의동 금융감독원연수원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자회견장에서 "경제부총리, 금융위원장, 대통령실 경제수석까지 경제원팀이 드림팀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만들어줄 최적임자를 총리 후보로 찾고 있다"며 "국정에 있어서 한 치 빈틈없이, 국정 운영이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국민과의 원팀, 국민과의 드림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 측이 직접 경제원팀을 얘기함으로써 초대 총리는 경제 전문가가 될 확률이 높아졌다. 당선인 측은 5배수로 압축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경제통 3배수로 더 좁혀졌다는 분석이다.


특히 윤 당선인이 그간 경제와 국민통합을 강조한 만큼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새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로 유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통상전문가인 한 전 총리는 김영삼 정부부터 이명박 정부까지 진보와 보수 정부를 오가며 국내 경제 전반을 이끈 경험이 있다. 김영삼 정부에서 통상산업부 차관을 지냈고, 김대중 정부에서는 주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한민국대표부 대사,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 노무현 정부에서는 2007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지원위원회 위원장, 국무총리를 지냈다. 보수정권인 이명박 정부에서도 주미대사를 지낸 후 2012~2015년 한국무역협회회장을 맡았다. 한 전 총리는 아시아경제와의 통화에서 총리 인선과 관련해 "예민한 시기에 이야기할 수 없음을 양해해달라"며 말을 아꼈다.


박용만 전 두산그룹 회장도 국무총리 후보 하마평에 오른다. 박 전 회장은 국내외 산업과 에너지 분야에 밝은 인물로 꼽힌다. 2013년 8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약 8년 동안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역임하면서 우리 기업과 국내외 경제 상황에 해박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진대제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 회장도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진 회장은 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 총괄 대표이사 사장, 시스템반도체 사업부 사장을 지낸 인물로 반도체 업계에서는 ‘미스터 반도체’로 불린다. 윤 당선인이 지난해 5월 서울대 반도체 공동연구소를 찾았고, 최근에는 미·중 무역갈등이 반도체 분야로 확전되고 있어 반도체 전문가인 진 회장이 깜짝 발탁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은 "보수정당이 잘하는 게 경제 분야로 알려져 있고, 윤 당선인이 성과를 중요하게 보다 보니 경제에 강점 있는 총리로 자연스럽게 흐름이 가는 거 같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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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 후보자에 대한 윤곽은 내달 초께 나올 것으로 보인다. 김 대변인은 "새 총리는 새 정부 임기 시작과 함께하는 데 목표를 둔다고 한 바 있다"며 "그에 따라 역산하면 4월 초 정도에는 적어도 총리 후보자 윤곽이 가려져야 한다는 생각은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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