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온·오프 막론, 50대가 지갑 연 브랜드가 높은 성장"

시계아이콘01분 08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오픈서베이, 대한민국 소비생활 트렌드 분석
작년 대폭 성장한 온라인 서비스 마켓컬리·배달의민족

"온·오프 막론, 50대가 지갑 연 브랜드가 높은 성장"
AD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지난해 큰 폭 성장한 온라인 서비스로 마켓컬리와 배달의민족 등이 꼽혔다. 온·오프라인을 막론하고 소비 여력이 큰 50대가 지갑을 연 브랜드가 높은 성장을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오픈서베이가 지난 24일 'Buy: 온라인 유통 성장이 가져온 새로운 일상' 웨비나를 통해 2021년 성장한 브랜드를 결제자 수와 결제 횟수로 나눠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결제자 수를 기준으로 가장 큰 성장을 보여준 온라인 유통 서비스는 '마켓컬리'로 전년 대비 57.01% 성장했다. '배달의민족'은 28.14% 증가했다. '오늘의집’은 결제 건수 기준 34.28% 성장했다.


결제자 수는 브랜드 이용자 수의 증감을 살펴보는 지표, 결제 건수는 이용자의 충성도를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두 지표 모두 톱10 브랜드 중 절반 이상이 온라인 유통 서비스라는 것이다. 오픈서베이는 "유통 시장의 온라인 전환이 가속화됐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오픈서베이는 높은 성과를 달성한 브랜드나 채널이 온·오프라인 모두 고객층 확장에 성공했다고 분석했다. 온라인 유통이 성숙기에 접어들며 주요 고객군은 50대까지 확장됐고, 실제 소비 여력이 있는 50대의 결제 건수가 많이 늘어난 브랜드가 카테고리 내 좋은 성과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e커머스와 배달 서비스에서 더욱 두드러졌으며 '마켓컬리'의 50대 결제 건수는 지난해 대비 86.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소비자에게 검증된 선택지를 제공한 채널이 지난해 크게 성장했다. 높은 성과를 보인 '마켓컬리'와 코로나19 장기화 이후에도 비교적 안정적인 성과를 보인 '창고형 할인 매장'의 경우 소비자를 만족시킨 주요 요인으로 '독점 상품, PB 제품 위주의 상품 구색'이 공통적으로 꼽혔다.


이는 오픈서베이에 사전 동의한 패널 1만5878명의 국내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결제 푸시 또는 SMS를 실시간으로 수집 및 분류해 분석한 결과다. 2020년 2월부터 2022년 1월까지 24개월 간 총 결제 건수 5만4000건, 총 결제 금액 1902억5000만원에 달하는 카드 결제 데이터와 해당 패널 대상의 추가 설문 조사 결과를 결합해 소비자 구매 행동을 분석했다.


AD

웨비나 발표를 맡은 전예리 데이터비즈니스 팀장은 "코로나19와 함께 크게 변화한 시장에 대응하려는 기업들에게 이번 발표 내용이 좋은 나침반이 되길 바란다"며 "소비 생활 뿐 아니라 식생활과 여가 생활 트렌드 또한 데이터로 파악할 수 있도록 각각의 웨비나를 연내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