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셰 신형 마칸 국내 출시…9560만원

포르셰 콤팩트SUV 마칸S 부분변경모델＜사진제공:포르쉐코리아＞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포르쉐코리아는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마칸 부분변경 모델을 24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앞서 2014년 첫 선을 보인 후 2세대 모델의 부분변경으로 출력을 높이거나 새 서스펜션을 쓰는 등 성능을 끌어올렸다.

마칸S와 마칸GTS 2종으로 출시된다. 기존 기본모델의 부분변경은 이번에 국내에 출시되지 않는다. 마칸S는 2.9ℓV6 바이터보 엔진을 쓴다. 기존보다 26마력 늘어난 최고출력 380마력으로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4.8초 걸린다. 최고속도는 시속 259㎞다.

포르셰 콤팩트SUV 마칸GTS 부분변경모델＜사진제공:포르쉐코리아＞

마칸 GTS 역시 2.9리터 V6바이터보 엔진을 쓴다. 이전보다 69마력 오른 최고출력 449마력으로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를 적용하면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4.3초 만에 간다. 최고속도는 시속 272㎞다. 모든 신형 마칸에는 7단 포르셰 듀얼 클러치 변속기(PDK)와 포르셰 트랙션 매니지먼트(PTM) 사륜구동 드라이브 시스템이 들어갔다.

서스펜션을 새로 하는 한편 섀시를 최적화해 주행상황이나 도로상태에 더 직접 반응한다고 회사는 전했다. 기본 사양으로 들어간 포르셰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PASM)는 각 휠의 댐핑 강도를 연속해 조절한다. 신차는 차체를 10㎜ 낮춘 기본 사양의 스포츠 에어 서스펜션을 쓴다. 앞쪽 바퀴축에서 10%, 뒷쪽은 15% 견고해졌다고 한다. 선택사양인 GTS 스포츠 패키지는 고성능 타이어가 들어간 21인치 GT 디자인휠 등으로 차별화된다.

외관은 날렵한 인상을 강조했다. 앞뒷쪽에 새로운 3D 구조가 특징이다. 파파야 메탈릭 등 신규 색상을 포함해 14가지를 고를 수 있으며 옵션으로 개인 취향에 따른 색상도 가능하다. 휠 디자인은 7가지다. 실내 센터페시아는 햅틱터치 반응으로 바뀌었고 셀렉터 레버는 짧아졌다. 최상위 모델에 적용되는 GTS 스포츠패키지는 18방향 스포츠키트 등 전용선택사양이 적용된다. 마칸S가 9560만원(부가세 포함), GTS가 1억1450만원이다.

포르셰 콤팩트SUV 마칸GTS 부분변경모델 실내＜사진제공:포르쉐코리아＞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