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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뉴스레터 '주간 배짱이' 이달 들어 100호 넘겨
음식 에세이 연재 '요즘 사는 맛', 책으로도 출간

매주 목요일 아침 '소통 배짱이'가 찾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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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겨울, 김혼비, 박서련, 손현, 임진아, 천선란, 최민석… 이들에겐 최근 서점가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젊은 작가들이라는 것 외에 공통점이 하나 더 있다. 바로 매주 목요일 아침 발송되는 배달의민족(배민)의 뉴스레터에 음식 에세이를 연재했다는 점이다. 일상에서 위로를 전한 한 끼에 대한 이 작가들의 글은 구독자들의 공감을 얻었고 최근 뉴스레터 속 코너의 이름이기도 한 ‘요즘 사는 맛’이라는 제목의 책으로도 출간됐다. 매주 요즘 사는 맛에 대한 소소한 이야기를 전하는 배민의 뉴스레터 ‘주간 배짱이’도 이달 들어 100호를 넘겼다. 배달 앱 배민이 매주 음식과 관련된 이야기를 꾸준히 전하는 이유를 들여다봤다.


23일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주간 배짱이는 2020년 4월 시작해 현재까지 102호의 뉴스레터가 발행됐다. 주간 배짱이는 매달 새로운 작가가 음식 에세이를 연재하는 ‘요즘 사는 맛’과 함께 배달의민족 브랜드 비하인드 스토리를 소개하는 ‘배민 B하인드’, 음식 취향 이야기를 다루는 ‘취존 연구소’, 새로운 제품에 대한 리뷰를 담은 ‘신제품 연구소’ 등으로 구성돼 있다.


주간 배짱이가 다른 브랜드들의 다양한 뉴스레터들과 다른 점은 배민의 팬클럽에서 시작됐다는 것이다. 배짱이는 ‘배달의민족을 짱 사랑하는 이들’의 줄임말로, 배민의 팬클럽 이름이었다. 배민 팬클럽은 2016년에 처음 시작해 2019년까지 회원을 모집했다. 2016년 1기 때는 100여명의 회원이 있었고 이듬해 2기 때는 250여명, 2018년 3기에는 400여명이 모집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회원들은 매년 ‘배짱이 환영회’, ‘배짱이의 밤’ 등 소소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함께했고 배민도 고객과 만나는 기회로 삼았다. 이를 확대해 더 많은 고객과 교류하기 위해 소식지 형태의 메일 뉴스레터를 기획하게 됐다는 게 배민의 설명이다.


배민은 주간 배짱이 발행을 위해 별도의 팀을 꾸렸고 현재 4명의 에디터와 한 명의 디자이너가 매주 뉴스레터 제작에 참여하고 있다. 100호 이상을 이어오면서 구독자들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주간 배짱이 관계자는 "여러 통계를 참고해보면 자사 브랜드를 이야기하는 다양한 뉴스레터 중 구독자 수와 오픈율 등이 아주 높은 편"이라며 "매주 구독자들의 피드백을 받아보는데 덕분에 오늘 저녁 메뉴가 결정됐다거나, 늘 떼우기 바빴던 식사를 조금 달리 보게 됐다는 내용들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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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이 주간 배짱이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배달 플랫폼 사용자가 증가하고 사업 범위가 넓어지면서 자칫 소홀해질 수 있는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주간 배짱이의 목표는 배민을 좋아하는 이들과 더 긴밀히 소통하고 배민 브랜드의 팬을 더 많이 모으는 데 있다는 설명이다. 배민 관계자는 "구독자 수처럼 단순 숫자를 늘리는 데 몰두하기보단 긴밀히 소통하며 함께 만들어가는 뉴스레터를 지향한다"며 "구독자 한 명, 한 명과 단단한 관계를 쌓아가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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