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제20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4일 오후 4시 기준, 사전투표율이 14.11%로 집계됐다. 첫날 투표마감 2시간을 남겨놓고 있지만, 이미 지난 19대 대선 때 첫날 최종 득표율(11.70%)을 넘어섰다.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전 6시부터 시작된 사전투표에서 오후 4시까지 전국 유권자 4419만7692명 중 623만6909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해 전국 사전투표율은 14.11%를 기록했다. 이는 2017년 19대 대선 때 첫날 오후 4시 기준 투표율(9.45%)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지역별로는 호남권에서의 사전투표율이 전국 평균을 훌쩍 웃돌았다.
같은 시각 전남 사전투표율은 23.30%, 전북은 20.84%였다. 사전투표자 수는 각각 36만8412명, 31만9570명이다.
서울에서는 114만7613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해 투표율은 13.7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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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적으로 대구(12.21%), 울산(12.65%) 등은 전국 평균 사전투표율에 미치지 못했고 인천(12.52%)과 경기(12.05%)도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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