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승섭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도운 벨라루스에 대해 국제사회의 압박이 거세지고 있다.
2일 주요 외신은 고위 EU 관계자를 인용해 유럽연합(EU) 소속 외교관들이 새로운 벨라루스 제재를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다른 관계자는 이번 조치에 대해 기존 제재 대상이 되는 것들뿐만 아니라 추가적인 어떠한 제품도 EU에 수출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벨라루스 은행들이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 결제망에서 차단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지금 뜨는 뉴스
앞서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의 폭넓은 군사 작전을 지원한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을 제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우리는 새로운 제재 패키지로 루카셴코 정권을 때릴 것”이라며 “광물 연료에서 담배, 목재, 시멘트, 철강에 이르는 제품, 군민 양용 제품의 수출을 막게 될 제재를 도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승섭 기자 tmdtjq850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